출산율 저하 충북 10년 새 어린이집 240곳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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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 인구감소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원아 수 부족 탓에 충북에서 10년 새 240곳의 어린이집들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지역별 어린이집 현황을 보면, 충북 도내 11개 시·군의 전체 어린이집 숫자는 2013년 기준 1천212곳에서 2022년 972곳으로 19.8%(240곳)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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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농촌 지역 인구감소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원아 수 부족 탓에 충북에서 10년 새 240곳의 어린이집들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지역별 어린이집 현황을 보면, 충북 도내 11개 시·군의 전체 어린이집 숫자는 2013년 기준 1천212곳에서 2022년 972곳으로 19.8%(240곳)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충북 민간 어린이집의 총정원은 5만4천338명인데 현원은 3만8천884명(71.5%)에 불과했다.
충북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저출산의 영향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해 생기는 운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폐원을 결정하는 어린이집의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603곳(지난해 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 109곳, 제천 59곳, 음성 57곳, 진천 55곳, 증평 25곳, 옥천 17곳, 영동 16곳, 단양 12곳, 괴산 11곳, 보은 8곳이다.
운영 주체별로는 민간 347곳, 가정 320곳, 국공립 133곳, 사회복지법인 106곳, 직장 38곳, 단체 26곳, 협동조합 2곳이다.
충북의 합계출생률은 2015년 1.41명을 기점으로 지난해 0.87명까지 떨어졌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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