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연휴에도 1위 할까…하루키 소설 3주째 정상

송광호 2023. 9.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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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3주째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켰다.

교보문고가 29일 집계한 9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아동만화 '흔한남매 14'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수성했다.

'흔한남매 14'는 2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조민이 쓴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한 5위를, 조 전 장관이 쓴 '디케의 눈물'은 3계단 떨어진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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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이미지 [문학동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3주째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켰다.

교보문고가 29일 집계한 9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아동만화 '흔한남매 14'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수성했다. '흔한남매 14'는 2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판다 푸바오의 생후 100일부터 최근 모습까지를 담은 포토에세이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도 출간과 함께 4위에 올랐다.

구매 독자를 살펴보면 여성 독자가 91%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父女)가 쓴 책이 나란히 5위와 6위에 올랐다.

조민이 쓴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한 5위를, 조 전 장관이 쓴 '디케의 눈물'은 3계단 떨어진 6위를 차지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들도 관심을 얻고 있다.

김도윤의 '머니 트렌드 2024'는 20위로 진입했으며 송길영의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도 24위로 새롭게 차트에 올랐다.

흔한남매 [미래엔아이세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교보문고 9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9월 20~26일 판매 기준)

1.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2. 흔한남매 14(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3.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상상스퀘어)

4.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에버랜드동물원·시공주니어)

5.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조민·참새책방)

6. 디케의 눈물(조국·다산북스)

7. 일론 머스크(월터 아이작슨·21세기북스)

8.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9.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10. 1%를 읽는 힘(메르·토네이도)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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