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산물 절도 연평균 55건…검거율은 절반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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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한 해 평균 50건이 넘는 농산물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검거율은 절반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충북지역에서 275건의 농산물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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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에서 한 해 평균 50건이 넘는 농산물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검거율은 절반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충북지역에서 275건의 농산물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2018년 49건 ▲2019년 54건 2020년 46건 ▲2021년 78건 ▲2022년 48건으로 연평균 55건에 이른다.
이는 경기남부(86.2건), 충남(76.6건), 전남(62.2건)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다.
검거율은 전국 평균(41.8%)에 못 미치는 41.4%로 집계됐다.
농민이 자식처럼 키운 농산물을 훔치고도 10명 중 6명은 발 뻗고 잔다는 얘기다.
신정훈 의원은 "농민이 한 해 동안 정성 들여 키운 농산물이 도난당할 경우 농가의 상실감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며 "경찰과 지자체간 협조체계와 방범 강화를 통해 수확기 농산물 도난 예방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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