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국회의원, 7개 공통 공약 중 3년간 3개 이행 [경기·인천 국회의원 공약 점검 ①]
경기남부 통합 국제공항 신설,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등 추진중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2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 입장에선 다시 선택을 준비해야 때가 된 것이다. 3년 전 의원들이 내건 공약이 얼마나 이행됐는지 확인보고자 한다. 유권자의 선택을 돕고자함이다. 편집자주
수원특례시 국회의원들이 21대 총선에서 제시한 7대 공약 중 3개가 사실상 완료되고 4개는 추진 중이거나 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박광온(수원정), 김진표 의원(수원무) 등 더불어민주당 후보 5명은 공동으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수원특례시 완성(1개 구 신설) ▲경기남부 통합 국제공항 신설로 수원 군공항 이전 ▲신분당선·신수원선 조기 착공 ▲북수원 4차산업 융합 클러스터 추진 ▲서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팔달경찰서 조기 완공 ▲매탄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등이다.
수원 정가에 따르면 7대 공약 중 완료됐거나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봐도 무방한 공약은 3개다. 지난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수원시가 수원특례시로 지정되면서 첫 번째 공약은 이행이 완료됐다. 다만, 1개 구는 아직 신설되지 않았다.
신분당선은 내년 착공 예정으로 이행 완료됐고, 신수원선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해 공약 이행에 가까워졌다. 지난 5월 팔달경찰서 기공식이 열리면서 관련 공약은 사실상 이행됐다.
경기남부 통합 국제공항 신설, 4차산업 융합 클러스터 조성,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매탄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은 추진중이거나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별로 보면, 김승원 의원은 신수원선 내년도 예산 1천399억여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예산 900억원 등을 확보했고 동원고 ‘30년 숙원사업’ 방음터널 설치 확정 등을 이행했다.
백혜련 의원은 서수원 종합병원 1차 준공, 당수동 공동택지지구 착공, 농업역사문화공원 준공, 수원 수목원 준공 등을 완료했다.
김영진 의원은 전통시장 현대화 및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아주대병원 음압병상 확충 등을 이행했다.
박광온 의원의 경우 광교~수원역 간 구간 버스 소요시간 단축, 수원 외곽순환도로(북수원~상현IC) 조기개통, 수수료 제로 공공배달앱 추진 등을 마쳤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경기 국제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강한 실행 의지를 내비쳤다.
국회의원 공약 이행을 평가하는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헌법기관이자 입법부인 국회의원들이 유권자에게 통제받아야 민주주의 사회라고 할 수 있다. 통제받지 않으면 권위주의 사회가 되고 만다”고 말했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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