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 빅테크·전기차株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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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일 연속 상승하던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멈춘 가운데, 국제 유가 오름세도 멈추면서 채권 가격 하락을 방어했다.
미국 만기 국채 금리는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한다면 국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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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일 연속 상승하던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멈춘 가운데, 국제 유가 오름세도 멈추면서 채권 가격 하락을 방어했다.
28일(미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07포인트(0.35%) 오른 3만3666.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19포인트(0.59%) 상승한 4299.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43포인트(0.83%) 뛴 1만3201.28로 장을 마쳤다.
10년물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한때 4.688%까지 올랐다.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 만기 국채 금리는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4.596%에 마감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도 5.14%에서 5.06%로 하락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도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07% 하락한 배럴당 91.74 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의 기준점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1.35% 하락한 배럴당 95.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주요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기조를 연말까지 이어갈 것이란 소식에 연일 상승했다. 전날인 28일 북해산 브렌트유의 11월물 가격도 2.8% 상승한 배럴당 96.5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7일(97.92달러)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날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한다면 국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메타(Meta)와 엔비디아 등 빅테크주와, 전기차 주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메타는 전일 대비 2.09% 오른 303.96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1.46% 오른 430.89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가 2.44%, 니콜라도 5.77% 상승 마감했다. 니콜라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쿨리지에 있는 공장에서 수소 트럭을 공식 출시했다. 스티브 지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수소 트럭 상용화를 자축하는 모임에서 “오늘 우리는 첨단 기술인 수소 연료 전지 트럭을 북미 시장에 공식 상용화한다”며 “우리는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운송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내년도 예산안 협상 시한인 이달 30일을 나흘 앞두고, 미국 상원은 ‘셧다운’ 사태를 피하기 위해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일단 합의했다. 이날 민주·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오는 11월 17일까지 정부 단기 지출을 담은 예산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미국 셧다운 시한은 11월 중순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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