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숲의 축제, 강원세계산림엑스포로 오세요"

핵심요약

9월 22일 개막 10월 22일까지 강원 고성, 속초, 인제, 양양 등지에서 열려
푸른지구관, 산림평화관, 문화유산관, 휴양치유관, 산업교류관 등 산림의 모든 것 선보여
주행사장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 엑스포 기간 15회 무대 공연
숲속보물찾기, 신비한 숲속 마술체험 등 상시, 순회 체험프로그램 다채
부행사장에서도 추석연휴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

2023 산림엑스포조직위는 개장 첫날인 지난 9월 22부터 24일까지 5만 3000여 명이 엑스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공휴일, 숲과 가을의 정취를 가족들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강원도에서 펼쳐지고 있다.

산림을 주제로 열리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주행사장인 강원특별자치도 세계잼버리수련장과 고성, 속초, 인제, 양양 부행사장 일원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주행사장 5개 전시관 '산림의 모든 것' 한 자리에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대형미디어아트 푸른지구관. 2023 산림엑스포조직위 제공

 
주행사장 5개 전시관(푸른지구관, 산림평화관, 문화유산관, 휴양치유관, 산업교류관)에서는 대형미디어아트와 전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산림의 모든 것을 선보이고 있다.

높이 6m, 길이 70m 규모의 대형 미디어아트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푸른지구관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기후위기 시대 산림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산림평화관은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의 금강산내총도를 실제 나무 조경을 활용한 설치미술로 구현했으며 산림복원과 산림녹화의 과정들을 시기별로 담아내고 있다. 실제 DMZ 철조망을 활용해 현장을 여행하는 느낌을 주는 DMZ 드론라이더 VR체험 등도 준비했다.

문화유산관에서는 거대한 나무를 전시관 한가운데에 전시해 나무와 함께 해온 우리의 역사와 산림 관련 문화예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예술작품도 설치해 산불 피해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도 알리고 있다. 숲속놀이터, 숲속캠핑장, 숲속도서관을 갖춘 휴양치유관에서는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휴식을 제공한다.

산업교류관에서는 95개 산림 관련 기업들이 전국 각지에서 채취·생산한 더덕·산양삼·오가피 등 임산물을 판매하고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시설물, 목공예품, AI재선충 탐지 기술과 드론을 활용한 산림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주행사장 솔방울전망대 무대, 마술 및 공연 등 풍성

산림엑스포 무대에서 추석맞이 가족극 유상통프로젝트 싸운드 서커스 공연이 진행됐다. 2023 산림엑스포조직위 제공

주행사장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는 엑스포 기간 총 15회의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9월 29일과 30일 오전 11시~12시와 오후 2시~3시 파이어트롯의 트롯마술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1시~2시와 3시~4시 강릉다이스의 보컬 무대가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오전 11시~12시와 오후 1시~2시 파이어트롯의 트롯마술공연과 걸그룹 하이키와 시그니처가 출연하는 'K-MILITARY 스타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심봤다! 숲속보물찾기, 숲속사진관, 숲을 연주하다, 임산버섯 전시 및 체험, 편백나무 족욕체험 등 상시프로그램을 비롯해 비치코밍(조개껍데기,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 굿즈만들기, 궁궐목체험, 신비한 숲속 마술체험 등 순회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DMZ평화탐방투어, 가을꽃축제 등 부행사장 즐길거리 다채 

고성 온라인 테마별스탬프투어, 대진항수산시장. 2023 산림엑스포조직위 제공

부행사장인 고성, 속초, 인제, 양양 일원에서도 추석연휴 다양한 즐길거리가 이어진다.

고성에서는 DMZ 평화탐방투어와 온라인 테마별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고 속초 청초호에서는 빛으로 표현하는 생명의 숲, 국화전이 진행되고, 설악산자생식물원에서는 숲체험, 명상 요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온드림 숲속 힐링교실이 운영된다. 인제 용대관광단지 일원에서는 임산물한마당 축제와 가을꽃축제가 펼쳐진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5개 전시관은 산림의 생태·환경, 역사, 문화, 휴양, 산업 등을 각각의 테마에 맞게 조성했다. 추석연휴 여행지로 전시와 체험, 공연과 이벤트, 솔방울전망대와 힐링광장까지 갖춘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후회없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9월 22일 개막해 10월 22일까지 31일간 강원세계잼버리수련장과 설악권~금강권을 연결하는 고성, 속초, 인제, 양양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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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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