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광주·전남(29일, 금)…아침 짙은 안개 '사고 주의'

최성국 기자 2023. 9.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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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명절 추석인 29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귀성객이 성묘를 나가는 아침시간대 짙은 안개가 낀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

하지만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아침시간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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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후 6시24분·여수 오후 6시20분 월출
지난해 10일 오후 서울 동작대교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에서 구름 사이로 추석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2022.9.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민족대명절 추석인 29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귀성객이 성묘를 나가는 아침시간대 짙은 안개가 낀다. 오후 들어서는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

하지만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아침시간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과 인접한 도로와 천사대교 등 교량, 내륙의 강과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고속도로 등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4~18도, 최고기온 24~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아침 최저기온은 보성 14도, 고흥·장흥 15도, 나주·장성·담양·화순·영광·함평·무안·영암·구례·곡성·강진·해남 16도, 광주·신안·광양 17도, 진도·순천 18도, 목포 19도, 여수 20도의 분포를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장성·영광·목포·여수 25도, 나주·담양·화순·함평·무안·영암·진도·신안·구례·곡성·보성 26도, 광양·완도·장흥·해남·고흥 27도, 순천·강진 28도로 전날보다 1~3도 낮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낮게 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모두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추석 주요 도시 월출 시각은 광주 오후 6시24분, 목포 오후 6시25분, 여수 오후 6시20분으로, 밤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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