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미국 내 투자자 공포 심리 커져… 셧다운 우려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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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은 28일(현지 시각) 미국 내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와 탐욕 지수'가 25라고 밝혔다.
이는 극단적인 공포 단계를 뜻하며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6개월 만이다.
한편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갈 가능성은 최대 90%"라며 "업무를 빨리 재개하긴 어려울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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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은 28일(현지 시각) 미국 내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와 탐욕 지수’가 25라고 밝혔다. 이는 극단적인 공포 단계를 뜻하며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6개월 만이다.
CNN은 시장 변동성과 주가, 옵션가격, 안전자산 수요, 시장 모멘텀 등을 고려해 0부터 최대 100까지의 공포와 탐욕 지수를 집계해 공개하고 있다. 지수는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와 반비례한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결정한 매파적 긴축에 연방정부의 일시적인 업무 정지 우려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수석 시장분석가는 “미국과 유럽 모두 금리가 높은 상태가 길어지며 고물가 속 경기침체로 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갈 가능성은 최대 90%”라며 “업무를 빨리 재개하긴 어려울 것”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은 “셧다운은 피할 수 있는 위험”이라며 “의회가 10월 1일 전에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합의하고 셧다운을 피할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정부는 연방 공무원에게 셧다운 시 근무 지침을 안내하면서 현실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의 28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안보나 안전, 항공기 운항 관련 등의 필수직 공무원은 급여를 받지 않고 일하다가 예산안이 통과되면 받는다. 나머지 공무원은 무급 휴직이 된다.
그러나 아직 미국 경제가 침체를 걱정해야 할 단계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맥스 케트너 HSBC 전략가는 “올해 주식시장의 주가 하락은 경제 부진 우려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 경제가 견조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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