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고인물` …`스트리트파이터` 김관우의 아시안 게임 대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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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게임의 '고인물' 김관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김관우는 2000년대부터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로 주 종목을 바꿨고, 미국에서 열리는 격투게임 종합 국제대회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EVO)에 여러 차례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2016년 나온 전작 '스트리트 파이터 V'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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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게임의 '고인물' 김관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스트리트 파이터 V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 e스포츠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됐다. 김관우가 초대 챔피언인 것이다. 한국 대표팀이 해당 종목에서 따낸 역사적인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김관우는 28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전에서 대만의 샹여우린을 세트 점수 4-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올해로 36주년을 맞은 대표적인 대전 격투 게임 브랜드다.
앞서 FC 온라인 종목의 곽준혁(23·KT 롤스터)이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e스포츠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선사했다.
김관우는 10대∼20대가 대부분인 e스포츠 선수단에서 유일한 40대 선수다.
그는 1990년대 말부터 대전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김관우는 2000년대부터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로 주 종목을 바꿨고, 미국에서 열리는 격투게임 종합 국제대회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EVO)에 여러 차례 출전했다.
올해 초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종목사인 캡콤이 개최하는 '캡콤 컵 IX' 대회에서 16강에 들었고, '2022 캡콤 프로 투어 월드워리어' 대회에서는 한국 지역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관우는 2차 항저우 AG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1차 우승자인 연제길(36)에 이어 국가대표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카자흐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자조에 편입된 김관우는 싱가포르·일본에 이어 대만의 샹여우린, 린리웨이를 연달아 꺾으며 '무패행진'으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김관우는 평소 직장생활과 프로게이머 생활을 병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게임 스트리머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스트리트파이터는 일본 게임사 캡콤이 1987년 처음 출시한 게임이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오락실을 풍미한 '스트리트 파이터 2'이 유명하다. 최신 작품은 지난 6월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 6'.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2016년 나온 전작 '스트리트 파이터 V'로 치러졌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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