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의해야 할 선수가 다섯이나…리버풀의 무서운 5인방

[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주의해야 할 선수들이 꽤나 많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10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4위, 리버풀은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의 시즌 초 분위기가 좋다고는 하나, 리버풀은 쉽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고 이번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며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번 경기가 토트넘의 홈에서 열리지만, 토트넘이 대부분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에 약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토트넘도 마냥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이 주의해야 할 다섯 명의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모하메드 살라, 다르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 코디 각포, 디오구 조타로 구성된 리버풀의 5인방은 수비수들에게 잠 못 이루는 밤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다섯 명의 선수들을 주목했다.

언급된 다섯 명의 선수들은 리버풀의 공격을 구성하는 선수들이다. 일반적으로 살라와 디아스가 측면 공격수로, 누녜스가 중앙 공격수로 출전하는 가운데 각포와 조타가 하프 스페이스에서 상대의 빈 공간을 노린다. 각포와 조타는 측면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내내 동료들과의 스위칭을 통해 상대 수비에게 혼란을 주기도 한다.

게다가 다섯 명의 선수들 모두 이번 시즌 경기력이 꽤나 올라온 모양새다. 살라는 여전하고, 지난 시즌 부진으로 비판을 받았던 누녜스의 폼이 눈에 띄게 올라왔다. 디아스, 각포, 조타도 플레이가 더욱 농익었다.

이 다섯 명은 토트넘이 주의해야 할 선수들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7실점만을 허용하며 나쁘지 않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아스널전에서 다소 어이없게 허용한 2실점을 비롯해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이 나온 것을 보면 언제든지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평가다. 토트넘이 홈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기 위해서는 우선 다섯 명의 선수들을 막는 데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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