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한테 가지 마!'...라이프치히, 초대박 PSG 임대생 완전 이적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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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를 향한 라이프치히의 애정은 더더욱 커지고 있다.
라이프치히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25일(한국시간) 독일 '키커'를 통해 "시몬스는 시즌 초반 매우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감정적으로도 선수와 구단이 동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몬스가 2024년 여름 이후에도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하면서 시몬스를 남기고 싶어 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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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비 시몬스를 향한 라이프치히의 애정은 더더욱 커지고 있다.
라이프치히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25일(한국시간) 독일 '키커'를 통해 "시몬스는 시즌 초반 매우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감정적으로도 선수와 구단이 동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몬스가 2024년 여름 이후에도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하면서 시몬스를 남기고 싶어 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처럼 라이프치히는 시몬스에게 제대로 빠졌다. 시몬스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온 임대생이다. 시몬스는 PSG가 애지중지 키운 유망주로 2020-21시즌 어린 나이에 1군 데뷔까지 마쳤을 정도로 기대감이 높았다. 공격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시몬스는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출전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꾸준히 뛰는 걸 원했던 시몬스는 PSV 아인트호벤으로 갔다. 5년 계약이었는데 PSG는 바이백 조항을 달았다. 시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를 오가면서 PSV 공격을 책임졌고 리그 34경기를 뛰며 19골 9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48경기 22골 12도움이었다. 네덜란드를 지배한 시몬스를 보고 PSG는 바이백 조항을 발동했다.
프랑스 '레퀴프'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600만 유로(약 85억 원)에 불과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4년 계약이었다. PSG는 곧바로 임대를 추진했고 라이프치히로 갔다. 라이프치히로 간 시몬스는 PSV 때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5경기를 뛰고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를 넘어 경기력이 압도적으로 좋다. 로이스 오펜다, 벤자민 세슈코 등 동나이대 선수들과 함께 라이프치히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공을 다루는 기술이나 순간적인 센스, 돌파 능력과 킥 능력은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이다. 순식간에 역동성을 불어넣으면서 라이프치히가 초반 상승세를 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맹위를 떨쳐 찬사를 받았다.
임대 계약 중 완전 이적 옵션이 없다. PSG는 빅리그에서 경험을 얻으라는 생각으로 시몬스를 라이프치히로 보냈는데, 라이프치히는 생각이 다르다. 아예 시몬스를 완전 영입할 생각이다. '비사커'는 "라이프치히 구성원 모두가 시몬스가 내년 여름 이후에도 남길 원할 것이다"고 했다. 그만큼 라이프치히는 의지가 있는데 PSG가 굳이 팔지 의문이다.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아니라면 시몬스는 PSG로 돌아갈 듯 보인다. 라이프치히는 PSG가 원할 정도의 금액을 지불할 재정은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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