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팬들 일방적 응원 이겨내고 완벽한 연기...김한솔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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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체조 남자 마루운동에서 김한솔 선수가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시안게임 체조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도마에서 연거푸 석권한 여홍철과 안마와 마루에서 정상에 오른 김수면에 이어, 우리나라 체조 선수로는 세 번째로 이뤄낸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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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체조 남자 마루운동에서 김한솔 선수가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시안게임 체조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른빛의 마루를 가로질러 달리더니 이내 높이 비상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동작을 펼친 뒤 흔들림 없이 착지합니다.
10년 가까이 한국 남자 기계체조의 주축으로 활약해 온 김한솔이 매끄럽게 경기를 마무리한 뒤 코치진에 안깁니다.
첫 번째 연기 순서라는 부담도 이겨낸 완벽한 경기력이어서 금메달이 더욱 빛났습니다.
앞서 나온 선수에게는 점수가 박하고 나중에 나온 선수게 점수가 후한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한솔 / 남자 마루운동 국가대표 : 코치님이 하신 말씀이 '오히려 기회다'라고 생각하고 1번으로 잘해버려서 뒤에 선수들을 기죽이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난도 6.0짜리 기술을 거의 무결점에 가까운 연기로 높은 실시점수를 받은 김한솔은 14.900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8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 달성입니다.
도마에서 연거푸 석권한 여홍철과 안마와 마루에서 정상에 오른 김수면에 이어, 우리나라 체조 선수로는 세 번째로 이뤄낸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입니다.
[여홍 철 /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경희대 교수 : 내년에 파리 올림픽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철저하게 준비만 한다면, 또 올림픽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고요.]
지난해 전국체전이 끝난 뒤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년 넘게 고생하면서도 마루에서 아시아 최고 기량을 인증한 김한솔.
올해 전국체전 뒤 수술하고, 재활을 충실히 소화해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최광현·진형욱
영상편집: 윤용준
그래픽: 우희석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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