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엔 인제에서 가족과 꽃길만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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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자락에 만발한 가을꽃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8일 강원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용대리 관광단지 축제장 일원에서 개막한 '인제 가을꽃 축제'가 오는 10월 22일까지 개최된다.
축제장을 가득 메운 약 2만 1000주의 국화와 30만 주의 야생화는 이제 막 내려앉은 내설악의 가을과 어우러져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꽃이 어우러진 축제장 풍경이 방문객에게 휴식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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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자락에 국화 10만여 주·야생화 30만 주 만발 가을 정치 물씬
인제=이성현 기자
"설악산 자락에 만발한 가을꽃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8일 강원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용대리 관광단지 축제장 일원에서 개막한 ‘인제 가을꽃 축제’가 오는 10월 22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장을 가득 메운 약 2만 1000주의 국화와 30만 주의 야생화는 이제 막 내려앉은 내설악의 가을과 어우러져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가을꽃과 꽃 조형물로 구성된 꽃밭, 폭포와 분수·꽃배가 어우러진 수변 둘레길, 울창한 소나무 숲을 따라 걷다 보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매일 진행되는 버스킹과 초청가수 공연은 추석 명절과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축제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방문객에게는 이용 후기 만족도 조사와 SNS 홍보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축제장 일원에서는 고성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유일의 산림을 주제로 한 행사인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과 청정자연에서 채취하고 생산한 다양한 임산물·농특산물 구매가 가능한 판매장이 운영된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트리 클라이밍, 로봇댄스 공연, 증강현실(AR) 체험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또 축제장에서 자동차로 40분 정도 거리에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인기가 많은 인제 자작나무숲도 만날 수 있다. 인제 자작나무숲은 올해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 중 최우수 숲길로 선정됐다. 체력에 따라 40분에서 3시간 사이에 산책할 수 있는 7개의 다양한 탐방구간이 정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곳곳에 전망대, 숲 속 교실, 생태연못, 인디언 집, 야외무대 등 부대시설을 정비해 힐링과 산책, 감성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꽃이 어우러진 축제장 풍경이 방문객에게 휴식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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