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강서구청장 선거 총력전‥"대통령도 밀어준다"-"검찰 정치, 윤 정부 심판"
[뉴스데스크]
◀ 앵커 ▶
추석 연휴 첫날 여야 지도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출정식에 총출동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사면까지 할 정도로 신임하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고, 민주당은 이번 선거가 총선 전초전이라며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앞세웠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 지도부는 물론 중진급 인사들까지 결집한 출정식.
김태우 후보가 대통령 사면으로 다시 선거에 나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집권여당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대통령이 오죽 신임을 했으면 특별사면에 복권까지… 김태우가 되면 대통령도 밀어주고 서울시장도 밀어줄 것 같은데…"
김태우 후보자는 본인의 유죄판결로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건 죄송하다면서도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보다 구청장 시절 아낀 예산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우/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 "그 40억은, 제가 천억 넘게 벌어들이기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선대위 출정식에 총출동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구속 영장 기각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진교훈/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자]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따끔하게 경고하고 회초리를 반드시 들어주십쇼."
이재명 대표는 병원에서 선거보고를 받으면서 '총선 전초전'이라며 전 당원 동원 체제까지 언급하며 승리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국정 실패를 이런 식으로 덮을 수 없다라는 점을 이번 강서 선거에서 (보여줘야.)"
정의당도 출정식에서 전세사기 피해 회복 등 민생을 챙기겠다 밝혔고, 진보당은 기득권 교체를 호소했습니다.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다음 달 11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이정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이정근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29326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MBC여론조사①]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6.3% 부정 58.6%
- [MBC여론조사②] 신원식·유인촌 '부적절' 응답 많아‥김행 부적절 53.1% 가장 높아
- 국방부 군부대 생활관 화장실서 병사 숨진 채 발견
- 북한서 추방된 미군 트래비스 킹, 미국 도착
- 정부 "오염수 2차 방류‥데이터·시료 채취 등 철저히 모니터링"
- 역시 황금세대 백인철 깜짝 금 김우민 2관왕
- '페이커' 없어도 강했다‥중국 꺾고 결승행
- '펜싱 어벤져스'‥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 [World Now] 베이징 한복판에 뜬 배우 이정재 광고‥中 단체관광 겨냥
- 중국, 월북 미군 추방과정에 "인도주의적으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