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콜린 벨호, 홍콩 꺾고 3전 전승으로 8강 진출...남북대결 성사

금윤호 기자 2023. 9. 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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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면서 토너먼트에 오르게 된 가운데 8강 상대는 북한으로 결정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8일 중국 윈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홍콩을 5-0으로 크게 이겼다.

앞서 1, 2차전을 이기며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토너먼트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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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면서 토너먼트에 오르게 된 가운데 8강 상대는 북한으로 결정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8일 중국 윈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홍콩을 5-0으로 크게 이겼다.

앞서 1, 2차전을 이기며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토너먼트에 나서게 됐다.

이날 한국은 8강 진출을 이미 확정해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에이스 지소연 마저 빠지게 되면서 한국은 홍콩의 밀집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보였으나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문은주가 올려준 공을 문미라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수비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문미라가 잡았고, 그대로 골문을 향해 돌진한 문미라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2-0으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전 시작 직후 오른쪽 측면에서 이은영이 올려준 공을 문은주가 밀어넣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6분 천가람이 올린 크로스가 홍콩 수비수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5분에는 천가람의 긴 거리 돌파 후 패스를 문은주가 침착하게 차 넣으면서 5-0을 만들었다.

한편 한국은 C조 1위를 차지한 북한과의 8강전이 성사되면서 피할 수 없는 '남북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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