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홍콩 꺾고 조별리그 3연승…8강서 남북대결 성사[항저우AG]

이재상 기자 2023. 9. 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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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조별리그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한국은 8강에서 남북대결을 펼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중국 원저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앞서 미얀마(3-0 승), 필리핀(5-1 승)을 꺾고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은 홍콩마저 완파하고 3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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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8강에서 북한과 맞대결
한국 여자 축구(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조별리그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한국은 8강에서 남북대결을 펼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중국 원저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앞서 미얀마(3-0 승), 필리핀(5-1 승)을 꺾고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은 홍콩마저 완파하고 3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C조 1위 북한이다. 8강전은 30일에 윈저우에서 열린다.

여자 축구는 통산 북한과의 맞대결에서 19차례 만나 1승3무15패로 밀리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7년 12월11일 EAFF E-1 챔피언십에서 만나 0-1로 졌다. 유일한 승리는 2005년 여자 동아시아연맹컵 본선에서 박은정의 골로 1-0으로 승리한 것이다.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베테랑 박은선을 센터백으로 세우는 등 이전 경기와 비교했을 때 다른 라인업을 꺼냈다.

한국은 전반 29분 만에 문미라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다.

문미라는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터트렸고 한국은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의 공세는 이어졌고 후반 1분 만에 문은주의 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상대 자책골로 달아난 한국은 완승을 거뒀다.

한편 여자 축구는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연속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항저우에서 첫 금메달을 노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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