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 이혜영, 재혼도 못한 '전남편' 이상민 걱정 "가슴아파..행복한 가정 꾸리길"[종합]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이혜영이 전남편 이상민을 향한 진심어린 걱정과 응원을 전했다.

28일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는 "이혜영의 충격 발언!(전남편에 영상편지,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지혜는 "요즘 올드머니룩 유행이지 않나. 내가 패션 알긴 아는데 패션 하면 조언을 얻을 강력한 패셔니스타를 만나야할것 같아서 '돌싱글즈' 안방마님 이혜영씨를 만나서 패션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혜영언니는 만나면 얘기하겠지만 너무 순수하고 너무 좋은사람이다. 내 둘째딸 태어났을때 에르메스 선물줬다. 부자잖아. 이 언니 연예계 찐 부자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이후 등장한 이혜영은 완벽한 '올드머니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나 부잣집에서 안태어났는데 어렸을때 옷에 다 돈을 투자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 명품 막 들어올때 바잉이 어떻게 틀린지 궁금해서 일본가서 확인해보고 그래서 우리나라에 없는거 많이 입고 다녔다"고 패션에 남다른 관심을 전했다.

이에 이지혜는 "언니가 그것만 한게 아니라 스타일리스트도 했다. 우리 샵 스타일리스트도 언니다. 다들 놀라고 계신데 우리 샵은 사실 지금은 언급하기 어렵다. 그분이 만드셨다"며 이혜영의 전남편 이상민부터 이어온 인연을 전했다.

이지혜는 "샵 이지혜 그때 봤을때 싸가지 있었다 없었다"고 질문을 던졌고, 이혜영은 "그걸 떠나서 쟨 노래 너무 잘한다 그게 첫번째였다. 왜냐면 다른애들 다 노래를 못했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샵의 이지혜 그때가 이뻤다지금이 이뻤다"라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지금"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지혜는 "너무하시네"라면서도 "그때 너무 나의 스타였고 그러고 나서 '돌싱글즈'에서 만났다. 만났는데 언니가 나한테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더라. 그래서 너무 감동받았다"고 고마워 했다. 이혜영은 "추억이 있는 사람인데"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아기를 낳았는데 에르메스를 주는순간 이 언니는 내가 평생 잘 해야되는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혜영은 "이상하게 따듯한 애들은 x와 다 추억들이 있다"고 이상민을 언급하며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그 시대를 피하진 말고 옛 추억을 얘기하자 싶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그도 그럴게 지금 언니는 누가봐도 너무 행복하게 잘지내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고, 이혜영은 "걔가 행복해져야되는데"라고 크게 안타까워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그럼 그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영상편지를 제안했고, 이혜영은 "이상민 너 왜 이렇게 결혼도 못하고 어? 내가 가슴이 아파"라고 나무랐다. 그러면서 "방송국에서 마주치고 그러면 되게 좋을텐데 행복한 가정을 좀 꾸렸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에 이지혜는 "이거 진짜 할리우드 아니냐. 내가 볼땐 돌싱계에서 앞서나가는 대한민국 최초의 할리우드 스타일이다"라고 진심으로 감탄했다.

한편 이혜영은 2004년 이상민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당시 이상민은 사업 실패 등으로 막대한 빚을 떠안았으며 이혜영 역시 이혼 과정에 이상민에게 다수의 소송을 걸고 법적 다툼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이혜영은 2011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재혼,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