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god=나의 청춘…god의 청춘=팬god”(ㅇㅁㄷ지오디)

김지은 기자 2023. 9. 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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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ㅇㅁㄷ지오디’ 박진영이 god가 자신의 청춘이고, god의 청춘이 팬god라고 밝혔다.

데니안은 28일 방송된 KBS2 예능 ‘KBS 50년X god 25년 ㅇㅁㄷ지오디’에서 “우리가 살면서 왜 나만 이럴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런데 절대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며 “여러분 곁에는 손을 잡아줄 누군가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고마운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윤계상은 “부모님”이라고 짧게 답했다. 손호영은 “제일 힘들 때 생각나는 것은 팬들이다. 힘들 때 멤버들도 생각나고 가족들도 생각나는데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팬”이라며 “가장 에너지를 많이 받고 삶의 활력을 얻는다”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god가 있기까지 가장 고마운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고 영상을 통해 방시혁PD가 인사를 건넸다. 방시혁은 “여기까지 오느라고 너무 멋있었고 올해 25주년 공연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뮤지션으로 남아줬으면 좋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방시혁은 “박진영을 따라서 일산에 있는 숙소에 가서 god를 처음 봤다. 그 인상이 강하다”라며 “쭌하고 처음 만났을 때 영어로 대화했다. 한국어로 하고서 반말로 말을 했는데 멤버들이 나를 싫어했다고 한다. 본인보다 형인데 왜 반말을 하냐는 것. 또 소극장에서 긴 시간의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임팩트 있는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god는 많은 팬을 갖고 있고 많은 사람이 노래로 추억을 갖고 있는 유일무이한 팀이다. 사람들 기억에 남아 있는 힘이 강하다”라며 “지금도 팀으로 활동하는 god를 보는 게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이런 일을 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진영PD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박진영은 “god는 나의 청춘이다. god의 청춘이 팬god의 청춘”이라며 “앨범 하나하나 나를 갈아 넣었다. 틀어 놓으면 당시 내가 무슨 생각으로 곡을 썼고 주변에서 일어난 일과 나와 god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 그대로 담겨있는 기록물 같다”고 밝혔다.

또 “전 god 소속사에서 만든 숙소에 물이 찼다. 달려가서 악기를 올려놓고 물을 푸다가 몸에 알레르기가 나고 그랬다”라며 “그런 추억은 god하고만 있다. 우리의 젊은 날이 담겨있는 노래를 마지막까지 멋있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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