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공연 중 몰래 연습"…리사, 佛 19금쇼 출연 뒷이야기[이슈S]

장진리 기자 2023. 9. 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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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프랑스 대표 카바레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오르게 된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그는 리사가 '크레이지 호스'의 팬이었다며 "리사가 저희 쇼를 보러 몇 차례 왔다. 공연 후 출연진을 만나러 백스테이지를 방문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난 이게 좋은 기회라 생각해 용기를 냈다. 때때로 행운은 우리를 찾아온다"라고 했다.

'크레이지 호스' 측은 리사의 출연이 공연에 새로운 관객층을 끌어들이는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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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리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프랑스 대표 카바레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오르게 된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리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총 5차례에 걸쳐 프랑스 '크레이지 호스' 게스트로 무대를 꾸민다.

'크레이지 호스'는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쇼를 선보이며 '물랑 루즈', '리도'와 함께 프랑스 파리의 3대 카바레로 손꼽힌다.

특히 '크레이지 호스'의 경우 여성의 나체에 조명을 비춰 스트립쇼를 진행한다. 2015년 첫 내한 공연을 펼쳤을 때에도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K팝신을 대표하는 '글로벌 슈퍼스타'가 19금 공연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것.

그러나 리사는 자신을 향한 우려에도 "마침내 이 무대가 이뤄진다는 것이 너무 기대된다"라며 "곧 만나자"라고 '크레이지 호스' 내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머리를 쓸어올린 관능적 포즈로 '19금 쇼'가 예고된 무대에 대한 기대도 부탁했다.

이번 쇼를 준비한 '크레이지 호스' 총괄 감독 앙드레 데상베르그는 엘르 프랑스를 통해 리사 섭외 막전막후를 귀띔했다.

그는 리사가 '크레이지 호스'의 팬이었다며 "리사가 저희 쇼를 보러 몇 차례 왔다. 공연 후 출연진을 만나러 백스테이지를 방문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난 이게 좋은 기회라 생각해 용기를 냈다. 때때로 행운은 우리를 찾아온다"라고 했다.

'크레이지 호스'의 경우 디타 본 티즈, 파멜라 앤더슨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이들을 위한 특별 무대를 준비했던 것과 달리, 리사는 쇼걸의 일원으로 '크라이시스? 왓 크라이시스', '벗 아이 엠 어 굿 걸' 등의 기존 무대를 소화한다. 이는 리사의 요청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리사. 출처| 리사 인스타그램

리사는 비밀리에 파리에서 해당 무대를 준비했다. 7월에 열린 블랙핑크 파리 콘서트 당시에도 '크레이지 호스'를 찾아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는 설명이다. 감독은 "우린 모든 과정을 비밀에 붙였다"라고 했다.

'크레이지 호스' 측은 리사의 출연이 공연에 새로운 관객층을 끌어들이는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앙드레 데상베르그는 "젊은 여성은 우리의 미래 관객이다. '크레이지 호스'는 여성의 자부심, 자유, 호기심을 상징한다"라며 "리사가 이 공연을 통해 그러한 상징을 보여주게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반면 리사가 해당 공연에 출연하는 것을 두고 우려는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리사가 성 상품화에 일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스트립쇼나 마찬가지인 공연에 출연을 결정한 것은 10대 20대 문화 트렌드를 주도하고 영향력을 미치는 스타로서 책임감 없는 행동이라는 비판의 지적도 이어지는 중이다.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불발설에도 휩싸였다. 반면 양측 모두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 리사. 출처| 리사 SNS
▲ 블랙핑크 리사. 출처| 리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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