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나 '딸' 있으면 '대박'" 류승룡 흥행공식[초점S]

강효진 기자 2023. 9. 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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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에게만 통하는 이색 흥행공식이 '무빙'에서도 어김없이 적중해 눈길을 끈다.

류승룡은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괴물같은 신체 재생능력을 가진 인물인 장주원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이같은 흥행 키워드와 함께 류승룡은 차기작 '닭강정'에서 또 한번 딸과 닭, 모두를 품고 등장한다.

과연 '닭강정'이 또 한번 닭과 딸을 품고 류승룡의 흥행불패 공식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지 활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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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승룡. 제공ㅣ디즈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류승룡에게만 통하는 이색 흥행공식이 '무빙'에서도 어김없이 적중해 눈길을 끈다.

류승룡은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괴물같은 신체 재생능력을 가진 인물인 장주원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무빙'이 디즈니+ 최고 흥행작이 된 만큼, 류승룡의 흥행작 속 공통점이 그만의 새로운 흥행공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바로 작품 안에서 '닭'이나 '딸'을 만나는 배역이 유독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 '무빙'에서는 또 한번 치킨집 사장에 딸이 있는 아빠로 딸 고윤정과 진한 부성애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극한직업'에 이어 또 닭과 인연을 맺은 류승룡의 모습에 팬들의 웃음이 터졌지만 운명적이게도 장주원 배역에 원작부터 있었던 설정이라고.

▲ 류승룡. 제공 ㅣ 디즈니+

류승룡은 2013년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바보 아빠 이용구 역을 맡아 작품의 흥행을 이끌었다. 극 중 딸 예승이(갈소원)와 애틋한 모습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작이 됐다.

이어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치킨집 사장으로 위장한 형사 역으로 활약했다. 무려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오르는 초대박을 기록했다.

또한 넷플릭스 '킹덤'에서는 딸을 중전으로 만든 조씨 세가의 수장으로 변신, 냉혹한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작품 초기작이었던 '킹덤'은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모으며 시청자들을 넷플릭스로 대거 유입시키는 공을 세웠다.

▲ 류승룡과 딸들. 출처ㅣ류승룡 인스타그램
▲ 류승룡과 딸들. 출처ㅣ류승룡 인스타그램

이렇듯 류승룡에게 여러 히트작이 있지만 유독 닭, 혹은 딸과 인연을 맺은 작품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놓치지 않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실제 류승룡은 딸이 없고, 아들만 둘이 있다는 후문.

이같은 흥행 키워드와 함께 류승룡은 차기작 '닭강정'에서 또 한번 딸과 닭, 모두를 품고 등장한다.

'닭강정'은 어느 날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를 되찾기 위한 아빠 선만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닭강정으로 변한 딸 역할로는 배우 김유정이 특별출연으로 나선다.

과연 '닭강정'이 또 한번 닭과 딸을 품고 류승룡의 흥행불패 공식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지 활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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