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만나면 작아지는 토론토, 양키스전에서 여실히 드러난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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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그 이상을 바라보는 상황이라 문제점이 더욱 도드라진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캐나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양키스전에서 0-6으로 완패했다.
그러면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토론토 타자들은 상대 에이스급 투수들에게 부진했다. 토론토의 가장 큰 약점이 드러났다"고 타선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토론토의 2023시즌 팀 홈런은 180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팀 가운데 1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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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그 이상을 바라보는 상황이라 문제점이 더욱 도드라진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전에서 고스란히 문제점을 드러냈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캐나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양키스전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상대 선발 게릿 콜을 공략하지 못해 경기 내내 애를 먹었다. 토론토 타선은 9이닝 동안 안타 단 2개만 뺏어내는데 그쳤다. 결국 콜의 완봉승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토론토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방망이가 차갑게 식어버린 토론토다. 탬파베이와 맞붙었던 3연전에서는 활발한 홈런을 터뜨리는 등 펀치력을 자랑했지만, 양키스와 시리즈에서는 달랐다. 시리즈 첫 경기였던 27일에도 토론토는 양키스 선발 마이클 킹과 자니 브리토, 클레이 홈스 등을 공략하지 못했다. 안타 3개, 볼넷 6개를 얻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28일 경기에도 마찬가지였다. 콜이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고 하더라도, 이처럼 허무하게 패배하면 안됐다. 브랜던 벨트만 3타수 2안타로 제 몫을 다했을 뿐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등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타자들의 침묵이 아쉬웠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토론토 타자들의 부진을 꼬집었다. 매체는 “토론토는 탬파베이와 시리즈를 승리하며, 올해 가장 인상적인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하지만 양키스전에서는 2경기 연속 패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토론토 타자들은 상대 에이스급 투수들에게 부진했다. 토론토의 가장 큰 약점이 드러났다”고 타선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는 “지난 이틀 동안 정말 좋은 투수들을 만났다. 나도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도 내일(29일)은 크리스 배싯이 나간다.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선수들도 승리를 위해 뛸 것”이라며 아쉬움을 애둘러 표현했다.
2연패 수렁에 빠진 토론토의 시즌전적은 87승 71패 승률 0.551이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2위에 랭크됐다. 포스트시즌에 나서려면 와일드카드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토론토는 3위 휴스턴에 0.5경기 앞서 있다. 분명 포스트시즌 지출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가 아니다. 그 이상을 노리고 있다. 단기전에서는 에이스급 투수들을 연달아 만나게 되는데, 이때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한다면 승리할 수 없다. 탄탄한 토론토 투수진들이 상대 타선을 봉쇄한다고 해도, 득점 지원이 없다면 위력적이지 않다.
MLB.com은 “상대 투수들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하려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있어 홈런만한 보약이 없다. 토론토는 펀치력을 갖춘 타자들이 포진됐지만, 올 시즌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토론토의 2023시즌 팀 홈런은 180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팀 가운데 18위에 랭크됐다. 2022년 7위(200개), 2021년 1위(262개)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홈런을 펑펑 때려내지 못한다면, 찬스 때마다 응집력을 발휘해야 한다. MLB.com은 “토론토는 더 체계적인 공격 스타일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시즌 막바지나,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때마다 정말 좋은 투수들을 마주하게 된다. 탬파베이전에서 그랬던 것처럼 도루를 하거나 안타를 쳐서 상대를 압박해야 한다. 그런 방법을 활용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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