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34.6%·“잘못한다” 58.7% [여론조사]
[앵커]
안녕하십니까?
연휴 첫날 9시 뉴스, 아시안게임 중계로 조금 일찍 시작합니다.
명절 때 가족들과 둘러 앉아 먹고사는 얘기, 세상 돌아가는 얘기 나누실테지요.
KBS가 추석을 맞아 국민들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한다는 답, 34.6%였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정책, 부정 평가 이유로는 민생 대책을 든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첫 소식,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4.6%, '잘못한다'는 응답이 58.7%였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답은 넉달 전 취임 1주년 여론조사보다 4.5%p 줄었습니다.
올해 KBS 실시 여론조사 중에선 가장 낮은 수칩니다.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이유도 물었습니다.
'한미일 관계 등 외교'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북한에 대한 대응 등 이었습니다.
반대로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 등 민생 대책'이란 답이 가장 많았고 국민, 언론과의 소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남은 임기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잘 할 거란 기대보다는 잘못 할 거란 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등 외교 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하는지 물었습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공감한다'는 응답보다 높았습니다.
"국가의 정치적 지향점으로 제일 중요한 건 이념"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생각도 물었습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공감한다'는 응답보다 13%p 가까이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3%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정의당은 3.4%,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도 여전히 20%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그래픽:고석훈 박미주/영상편집:최근혁
https://news.kbs.co.kr/datafile/2023/09/28/30826169586927027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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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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