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7800톤' 2차 방류, 다음달 5일부터 17일 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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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방류가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된다.
1차 방류 때처럼 7800톤에 달하는 오염수를 약 17일 동안 바다로 내보낸다.
다핵종제거설비(알프스‧ALPS)를 거친 오염수를 보관 중인 K4 탱크군 중에서 'B-C-A' 순서로 방류에 나서는데, 2차와 3차 방류 역시 각각 7800톤에 달하는 양을 바다로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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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7일 동안 7800톤 방류 예정…68개 핵종 기준 충족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방류가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된다. 1차 방류 때처럼 7800톤에 달하는 오염수를 약 17일 동안 바다로 내보낸다.
정부는 28일 일본 도쿄전력이 이날 오후 5시 45분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염수 2차 방류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상류수조에서 해수로 희석한 오염수를 채취·측정해 삼중수소 농도 배출기준인 리터당 1500Bq(베크렐) 만족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5일부터 약 17일에 걸쳐 K4-C 탱크에 저장돼있는 오염수 약 7800톤을 방류할 예정이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21일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2일에 각각 2차 방류대상인 K4-C 탱크에서 지난 6월 26일 채취한 오염수 시료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두 기관의 분석 결과 모두 삼중수소 외 68개 핵종의 배출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9일 간 진행된 오염수 1차 방류는 배출 기준치를 만족, 방류 시설에도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도쿄전력은 발표했다.
다핵종제거설비(알프스‧ALPS)를 거친 오염수를 보관 중인 K4 탱크군 중에서 'B-C-A' 순서로 방류에 나서는데, 2차와 3차 방류 역시 각각 7800톤에 달하는 양을 바다로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총 10개씩 3계열로 이뤄진 탱크군이 반복해 방류를 실시하기 때문에 4차 방류는 1차 방류 때 활용한 B 탱크군을 재차 사용하는 구조다.
이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오는 2024년 3월까지 1회당 7800톤씩, 네 차례 방류를 완료하게 되고 총 방류량은 약 3만1200톤에 달하는 셈이다.
정부는 "지난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도쿄전력이 실시간 제공하는 데이터, 시료 채취 및 분석 후 공개하는 정보 등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한국-IAEA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IKFIM)에 따라, 우리 전문가의 IAEA 후쿠시마 현장사무소 파견, 화상회의 및 서면정보 공유 등을 통해서도 IAEA 검증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도쿄전력이 계획대로 방류하는지 등 안전성을 확실히 확인·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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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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