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AEA 이사국 19번째 진출···회원국 총의로 극동지역이사국에 선출
김종목 기자 2023. 9. 28. 19:32
한국이 제67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회원국 총의로 2023~2025년 임기 IAEA 극동그룹 지역이사국에 선출됐다고 28일 외교부가 발표했다.
한국 이사국 수임은 1957년 IAEA에 가입한 이래 19번째(지역이사국 13회, 윤번이사국 6회)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속적인 도발을 자행 중인 북한의 핵 문제, 핵 비확산체제를 위협하는 이란 핵문제, 인간 안보와 직결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IAEA의 제반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가면서, IAEA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분야에서의 국제적 기여를 증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35개국이 참여한 IAEA 이사회는 이사회 지명 이사국(13개국)과 총회 선출 이사국(22개국)으로 구성한다. 총회 선출 이사국은 지역이사국(20개국)과 윤번이사국(2개국)으로 나뉜다.
지역이사국은 북미지역을 제외한 7개 지역 즉 중남미(5), 서유럽(4), 동유럽(3), 아프리카(4), 중동남아시아(2), 동남아태평양(1), 극동(1)의 회원국으로 구성한다. 극동그룹 지역이사국은 한국, 몽골, 필리핀, 베트남 중에서 선출한다.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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