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존→목소리 재능기부→법의학자 양성…기부는 RM처럼[이슈S]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의미있는 기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M은 법의학 전문가 양성, 문화유산 보존 등을 위해 기꺼이 거액을 내놓는 '통 큰 기부'로 톱스타가 펼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영향력을 펼치는 중이다.
RM은 "법의학자가 되는 과정이 무척 어렵다고 들었다"라며 "법의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사명감으로 법의학자의 길을 걷고 계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법의학자의 양성과 지원, 법의학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부 이유를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의미있는 기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M은 법의학 전문가 양성, 문화유산 보존 등을 위해 기꺼이 거액을 내놓는 '통 큰 기부'로 톱스타가 펼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영향력을 펼치는 중이다.
최근 RM은 전문가 양성에 써달라며 대한법의학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으로 만난 법의학자 이호 전북대 교수와 인연으로 시작됐다.
RM은 "법의학자가 되는 과정이 무척 어렵다고 들었다"라며 "법의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사명감으로 법의학자의 길을 걷고 계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법의학자의 양성과 지원, 법의학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부 이유를 전했다.
기부금은 대한법의학회 인재 양성과 학술 연구, 법의학 제도 개선 사업 등에 사용된다. 대한법의학회는 RM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대한법의학회 명예회원 자격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RM은 '알쓸인잡' 촬영 중 이호 교수와 맺은 약속을 잊지 않고 기부를 이행했다는 훈훈한 뒷이야기까지 전해져 눈길을 끈다. '알쓸인잡' 출연자였던 천문학자 심채경은 "'알쓸인잡' 촬영 중 쉬는 시간 RM이 이호 교수님과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그 자리에서 이걸(기부) 약속했는데, 빈말이 아니란 건 눈빛에서, 표정에서, 태도에서 알 수 있었다"라고 했다.
"정신없는 촬영장 한켠에서의 약속을 잊지 않고 끝까지 살펴 주었네"라며 "법의학의 길을 걷는 분들에게 응원과 격려를,선한 마음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사려깊게 행하는 남준 씨에게 존경과 박수를. 한참 어린 동생 같으면서 동시에 한참 수준이 높은 인생 선배같기도 한, 깊고 멋진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RM은 2021년, 2022년 문화유산 보존 및 복원을 위해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RM의 기부로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미술관(라크마)이 소장한 활옷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보존 처리가 완료됐고, 이 활옷은 지난 15일부터 열린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활옷 만개-조선 왕실 여성 혼례복'을 통해 공개됐다.
조선 왕실 활옷은 전 세계적으로 50여 점 밖에 남지 않은 희소한 문화재다. RM은 적재적소에 필요한 기부로 희소한 문화재를 살리는데 힘을 보탰다.
RM은 특별전에서 공개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라크마가 소장한 활옷은 세월의 흔적에도 불구하고 자수의 탈락이 거의 없고, 자수 실의 색상이 잘 남아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들었다"라며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아름답고 우수한 대한민국 전통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기부금 뿐만 아니라 초상권과 목소리 재능 기부도 펼쳤다. RM은 6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에 참석한 그는 "전사자 유해발굴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을 존경하고 그분들께 최고의 예를 갖추는 일"이라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인 만큼 큰 사명감을 가지고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라크마에서 열린 '사이의 공간: 한국미술의 근대' 전시에 오디오 가이드로 나서 화제가 됐다. 당시 전시는 서구권 국가에서 한국의 근대 시기를 주제로 열리는 첫 기획전이었다. 이런 의미있는 행사에서 RM은 오디오 가이드 음성 녹음으로 재능 기부에 나서는가 하면, 직접 작품 선정에도 참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쓸인잡' 심채경 "RM 1억 기부, 촬영장 약속 끝까지 잊지 않았다" - SPOTV NEWS
- 이유비 "'7인의 탈출' 한모네, 나를 완전히 버린 새로운 시도" - SPOTV NEWS
- 추석 영화 대전, 강동원이 먼저 웃었다…'천박사' 박스오피스 1위[박스S] - SPOTV NEWS
- 윤도현 "매년 건강검진했는데 희귀암 발견…김우빈과 같은 주치의"('유퀴즈') - SPOTV NEWS
- '나는 솔로' 16기 상철, 술이 만든 '환장'의 도르마무…영숙-영자 대탈주 - SPOTV NEWS
- 정준하 "'가문의 영광: 리턴즈', 출연료 몰상식 수준…11년 전보다 적어"('라스') - SPOTV NEWS
- '1947 보스톤' 임시완, 노력도 연기도 '태극마크' "생명력 부여받았죠"[인터뷰S] - SPOTV NEWS
- 앞자리 앉으려면 36만원?…KBS, 공영방송 본분 저버린 '한류 장사'[초점S] - SPOTV NEWS
- K팝 스타가 파리 19금쇼에?…블랙핑크 리사, '크레이지 호스' 공연에 쏠린 우려 - SPOTV NEWS
- '학폭' 황영웅, 6개월 만에 '셀프 면죄부'…첫 앨범으로 활동 재개[종합]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