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3주 만에 또 홍수…주민 250명 이상 고립됐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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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홍수로 10여 명이 숨진 그리스에 다시 많은 비가 내려 침수와 주민 고립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그리스 소방청은 볼로스 지역에서 밤새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 250명 이상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축사 침수 등으로 그리스 전역에서 18만 마리가 넘는 가축과 가금류가 폐사했으며,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그리스 농업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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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홍수로 10여 명이 숨진 그리스에 다시 많은 비가 내려 침수와 주민 고립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번 홍수는 폭풍 '엘리아스'가 현지시각 27일 그리스 중부 지역에 상륙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24시간 동안 그리스 연간 강수량을 웃도는 600에서 800㎜의 비가 내렸으며, 이에 따라 중부 항구 도시 볼로스에서는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차량이 급류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갔습니다.
그리스 소방청은 볼로스 지역에서 밤새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 250명 이상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축사 침수 등으로 그리스 전역에서 18만 마리가 넘는 가축과 가금류가 폐사했으며,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그리스 농업부는 설명했습니다.
그리스는 불과 3주 전에도 폭풍 '다니엘'로 인해 17명이 숨졌으며, 최근 몇 달 동안 기상 이변으로 인한 가뭄과 산불, 폭우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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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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