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지니, 출산 2개월차에 "임신하셨어요?" 충격('혜진쓰')

김나연 2023. 9. 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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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강혜진)가 출산 2개월차에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이후 헤이지니는 "여러분들이 봐주실래요? 민망하긴 하지만 이렇게 보면 사실 잘 모르지 않나. 배가 나왔는지. 근데 아직도 볼록하게 배가 나왔다. 신기하게 임신선이 아직도 진하다"며 출산 2개월차 배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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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강혜진)가 출산 2개월차에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27일 '혜진쓰' 채널에는 "출산 2개월차 이 몸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헤이지니는 새벽 2시 반 육아 퇴근을 한 후 허기를 달래기 위해 부엌으로 향했다. 그는 "꼭 이렇게 새벽에 수유를 하면 배고파서 잠이 안온다. 저만 그런거 아니죠? 요즘 귤을 먹고 있고 아침에는 새벽에 해동시켜놓은 떡을먹는다. 그래서 저는 몸무게가 변화가 없다. 저희 집에 애기 보러 친구들이 놀러오거나 부모님들이 놀러오셨는데 다들 똑같은 말을 한다. '너 생각보다 배가 안들어갔는데?'라고 한다"고 고충을 전했다.

특히 헤이지니는 "이 말 하니까 갑자기 생각난다. 얼마전에 채유 옷 사려고 백화점에 갔다. 근데 제가 지금 배가 많이 안들어갔다보니 아직도 만삭때 입었던 원피스를 입고갔다. 갑자기 저한테 ‘임신하셨어요?’ 이러길래 제가 너무 충격이 오는거다. 아직도 얼굴 부어있고 배가 좀 나와있긴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아니요 애기 낳은지 얼마 안돼서요’ 이렇게 말은 했는데 집에 돌아오면서 생각해보니 마음이 뭔가 너무 충격적인거다. 그래서 제가 다짐했다. 내일부터는 꼭 진짜 운동을 시작하리"라고 다짐했다.

그는 "격한 운동은 아직 좀 그렇고 걷는건 많이 주변에서 추천하더라. 유산소 운동을. 제가 저번주부터 진짜 운동해야지 이렇게 다짐을 하긴 했는데 육아를 하다보면 잠자는거나 먹는게 들쑥날쑥하다보니 컨디션이 좋은날이 별로 없다. 그러다 보니 잠깐 밖에나가서 30분, 1시간 걷는것도 쉽지가 않은거다. 하지만 이렇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운동을 안 할순 없기때문에 내일부터는 진짜 꼭 운동할거다. 여러분들하고 약속을 해야한다. 혼자 다짐한다고 다이어트가 되지 않는다. 일단 오늘은 귤이랑 떡 먹고 내일부터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헤이지니는 "여러분들이 봐주실래요? 민망하긴 하지만 이렇게 보면 사실 잘 모르지 않나. 배가 나왔는지. 근데 아직도 볼록하게 배가 나왔다. 신기하게 임신선이 아직도 진하다"며 출산 2개월차 배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헤이지니는 "저는 그게 너무 궁금하다. '스우파' 나왔던 그분(허니제이)이 방송 나와서 얘기한걸 봤는데 출산하니 몸이 예전같지 않다, 윗몸일으키기 하나가 안돼서 엄청 우울감이 왔다더라. 이런 글을 생각보다 많이 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복직근이 늘어나다보니 회복이 돼야하는데. 저는 자연분만 아니라 제왕절개를 했지 않나. 배가 원래대로 들어가려면 진짜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듣긴 했다. 근육을 다 찢어놓은거니까. 너무 궁금해서 윗몸일으키기가 되는지 한번 해보려고 한다. 무서운것도 있다. 아직까지는 배가 완전히 안까지 아물었다고 볼수 없지 않나. 그러다 보니 하다가 내 배가 터지면 어떡하지? 절대 터지지 않지만 그런 막연한 공포가 있고 나도 안되면 현타가 올것같은 느낌"이라며 즉석에서 윗몸일으키기를 했다.

윗몸일으키기 하나를 한 헤이지니는 "뭔가 안되진 않는데 내가 공포감이 있어서 그런가 배가 아픈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또 플랭크까지 해본 헤이지니는 "출산 전까지 운동한 보람 있다. 아직 근육이 조금 남아있는것 같다. 다행이다. 이제 마음 편이 귤먹고 잘수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다음날 헤이지니는 아이가 잠든사이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에서 운동을 마쳤다. 이후 체중계에 올라가자 몸무게는 56.5kg으로 눈길을 끌었다. 집으로 돌아온 헤이지니는 붓기차를 마시며 마사지기를 이용해 다리 마사지를 하며 운동을 마무리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혜진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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