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내내 15억 원 내놔→700달러 주면 돌려줄게" 해킹에 몸부림 치는 ★[TEN스타필드]
류예지 2023. 9. 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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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의 옐로카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류예지의>
앞서 하정우는 2020년 휴대폰 해킹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해킹범은 하정우에게 연락을 취해 개인정보를 빌미로 15억 원을 요구하는 등 한 달간 협박했고 하정우는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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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의 옐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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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부터 SNS 해킹까지
스타들, 떨고있니? 류예지의>
무서운 세상이다. 스타들이 연일 해킹 피해를 당하면서 연예계가 비상에 걸린 것. SNS 사칭 및 도용은 물론 개인 휴대전화까지 해킹당하며 연예인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배우 하정우가 최근 영화 '1947 보스톤' 촬영 당시 휴대폰 해킹범에게 협박당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정우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하면서 특별했던 게 뭐였냐면 기사를 봐서 알 수도 있지만, 내가 한번 핸드폰이 해킹돼서 해킹범이랑 딜을 쳤던 적이 있다. 딜을 하면서 영화를 찍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하루가 해킹범 대치하면서 ‘1947 보스턴’ 촬영을 해야 했다. 스크린에서 내 눈을 보면서 그때의 감정 연기를 보는데, ‘저 때 정말 힘들었다’고 느꼈다. 그런데 손기정 선생님의 애절함과 절실함이 어쩌면 같은 느낌으로 연기하고 있구나, 참 대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하정우는 2020년 휴대폰 해킹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해킹범은 하정우에게 연락을 취해 개인정보를 빌미로 15억 원을 요구하는 등 한 달간 협박했고 하정우는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배우 한예리 역시 지난 4월 텔레그램 해킹 피해를 봤다. 당시 그는 “저를 아시는 모든 분은 제 계정을 차단하시고 설정-개인정보 및 보안에 들어가셔서 2단계 인증을 꼭 설정하시기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지를 확인만 해도 해킹될 수 있다. 절대 열어보지 마셔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해킹으로 사생활 사진이 유출됐다. 해킹범은 제니가 메시지에 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루에 한 장씩 사진을 올리겠다고 예고해 우려를 자아냈다.
가수 이영지는 지난해 틱톡 계정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영지는 "비밀번호 바꾸려고 로그인했는데 인증 코드 메일을 본인 메일로 쏠랑 바꿔 놓음. 이거 어쩌냐"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또 이영지는 해킹범과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리며 "내가 뭘 잘못했냐", "(계정을) 달라"라고 했지만, 해킹범은 무려 700달러를 요구했다. 이에 이영지는 "700달러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라며 분노했다.
지드래곤 역시 과거 해킹으로 인해 사진 유출 피해를 본 적이 있다. 당시 그는 “나는 더 이상 사람들을 감당할 수 없다(I can’t handle people anymore)”는 사진을 올린 바 있다.
SNS나 휴대전화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CCTV 유출 등 모두 범죄에 해당한다. ‘연예인’은 직업이고 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두 한 ‘개인’일 뿐이다. 스타들이 사생활 침해를 ‘인기의 대가’로 감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휴대전화부터 SNS 해킹까지
스타들, 떨고있니? 류예지의>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류예지의 옐로카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무서운 세상이다. 스타들이 연일 해킹 피해를 당하면서 연예계가 비상에 걸린 것. SNS 사칭 및 도용은 물론 개인 휴대전화까지 해킹당하며 연예인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배우 하정우가 최근 영화 '1947 보스톤' 촬영 당시 휴대폰 해킹범에게 협박당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정우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하면서 특별했던 게 뭐였냐면 기사를 봐서 알 수도 있지만, 내가 한번 핸드폰이 해킹돼서 해킹범이랑 딜을 쳤던 적이 있다. 딜을 하면서 영화를 찍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하루가 해킹범 대치하면서 ‘1947 보스턴’ 촬영을 해야 했다. 스크린에서 내 눈을 보면서 그때의 감정 연기를 보는데, ‘저 때 정말 힘들었다’고 느꼈다. 그런데 손기정 선생님의 애절함과 절실함이 어쩌면 같은 느낌으로 연기하고 있구나, 참 대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하정우는 2020년 휴대폰 해킹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해킹범은 하정우에게 연락을 취해 개인정보를 빌미로 15억 원을 요구하는 등 한 달간 협박했고 하정우는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배우 한예리 역시 지난 4월 텔레그램 해킹 피해를 봤다. 당시 그는 “저를 아시는 모든 분은 제 계정을 차단하시고 설정-개인정보 및 보안에 들어가셔서 2단계 인증을 꼭 설정하시기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지를 확인만 해도 해킹될 수 있다. 절대 열어보지 마셔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해킹으로 사생활 사진이 유출됐다. 해킹범은 제니가 메시지에 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루에 한 장씩 사진을 올리겠다고 예고해 우려를 자아냈다.
가수 이영지는 지난해 틱톡 계정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영지는 "비밀번호 바꾸려고 로그인했는데 인증 코드 메일을 본인 메일로 쏠랑 바꿔 놓음. 이거 어쩌냐"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또 이영지는 해킹범과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리며 "내가 뭘 잘못했냐", "(계정을) 달라"라고 했지만, 해킹범은 무려 700달러를 요구했다. 이에 이영지는 "700달러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라며 분노했다.
지드래곤 역시 과거 해킹으로 인해 사진 유출 피해를 본 적이 있다. 당시 그는 “나는 더 이상 사람들을 감당할 수 없다(I can’t handle people anymore)”는 사진을 올린 바 있다.
SNS나 휴대전화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CCTV 유출 등 모두 범죄에 해당한다. ‘연예인’은 직업이고 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두 한 ‘개인’일 뿐이다. 스타들이 사생활 침해를 ‘인기의 대가’로 감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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