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르노-카라바흐서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 해산 선언…주민 절반 이상 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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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으로부터 30년 넘게 분리 독립을 주장해온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이 자진 해산을 선언했습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옛 소련 붕괴 후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정됐지만, 아르메니아계가 자칭 공화국을 세우고 실효적 지배를 하며 분리 독립을 주장해왔습니다.
지난 19일에는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 일대를 공격하자,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은 하루 만에 휴전을 받아들였고 통제권을 빼앗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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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으로부터 30년 넘게 분리 독립을 주장해온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이 자진 해산을 선언했습니다.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은 현지시각 28일, "모든 기관과 조직이 해산에 들어가 내년 1월 1일부로 더 이상 '공화국'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주민들은 아제르바이잔이 제시한 재통합 조건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옛 소련 붕괴 후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정됐지만, 아르메니아계가 자칭 공화국을 세우고 실효적 지배를 하며 분리 독립을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아르메니아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무력 분쟁이 끊이지 않았고,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캅카스의 화약고'로도 불렸습니다.
지난 19일에는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 일대를 공격하자,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은 하루 만에 휴전을 받아들였고 통제권을 빼앗겼습니다.
이후 신변 안전에 위협을 느낀 아르메니아계 주민 6만 5천여 명이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떠나 아르메니아로 이동했는데, 이는 아르메니아계 주민 약 12만 명 가운데 절반 이상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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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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