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추석 연휴 작전부대 현장지도… "적 도발에 단호히 대응"

허고운 기자 2023. 9. 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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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8일 육군 제21보병사단과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어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미사일전략사령부를 찾아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았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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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1사단 및 미사일전략사 장병 격려
"결심하면 적 심장부 신속·정확 타격해야"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8일 육군 21사단 사령부를 찾아 GOP부대 주요직위자와 화상회의(VTC)를 실시하며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8일 육군 제21보병사단과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특히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에도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육군 21사단 사령부에서 일반전초(GOP) 부대 주요직위자와의 화상회의(VTC)를 통해 대비태세를 확인했다.

이 장관은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함에도 경계작전에 전념하는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재산을 지키는 우리 군의 사명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대적필승의 정신전력과 실전적 훈련으로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적이 직접적 도발을 자행하면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군은 국가를 위한 헌신과 군 복무가 존중받고, 초급간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럽게 복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초급간부들이 자신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초급간부 기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8일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한 뒤 굳건한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이 장관은 이어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미사일전략사령부를 찾아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았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점차 고도화되고, 최근엔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이 강화되는 등 안보상황이 엄중하다"며 "'오직 강한 힘만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고 평화·번영을 보장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장사정·초정밀·고위력 미사일 타격능력으로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미사일전략사 장병 여러분을 보니 믿음직하고 자랑스럽다"며 그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그는 "지금의 대비태세 수준에 안주하지 말고 실전적 훈련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더 숙달해 유사시 결심만 하면 적의 심장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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