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통행로 재개방…차단 13일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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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연결되는 접경지역의 에레즈 통행로를 다시 열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15일부터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반이스라엘 시위 등을 이유로 에레즈 통행로를 차단했다.
에레즈 통행로는 이스라엘에서 일하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 약 1만8천명이 이용하는 통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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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연결되는 접경지역의 에레즈 통행로를 다시 열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방부의 팔레스타인 민사 담당 기구인 코가트(COGAT)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통행로 개방이 유지될지는 치안 상황에 대한 평가에 달렸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15일부터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반이스라엘 시위 등을 이유로 에레즈 통행로를 차단했다.
이후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의 군 초소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과 시위대 진압 등의 과정에서 최소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에레즈 통행로는 이스라엘에서 일하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 약 1만8천명이 이용하는 통로다.
이스라엘은 최근 수년간 가자지구의 평온을 유지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노동 허가를 내주고 있다.
그러나 치안 악화 등을 이유로 수시로 국경 통행로를 차단하면서 200만 명이 넘는 가자지구 주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AP 통신은 짚었다.
이스라엘은 이달 초에도 의류 수출품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가자지구의 주요 화물 국경 통로인 케렘 샬롬을 폐쇄했다가 엿새 만에 다시 열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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