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이 만든 장관.."경관농업의 정수"

장원석 2023. 9. 28.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청주시 추정마을은 새하얀 메밀밭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해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됐습니다.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 메밀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여 고향을 찾은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영미 청주시 개신동 "메밀꽃을 보면 소금을 뿌려놓은 것처럼 환해서 그런 기분으로 오고, 또 향이 있는데 고향에 온 맛으로 찾게 되네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청주시 추정마을은 새하얀 메밀밭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해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됐습니다.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 메밀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여 고향을 찾은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눈꽃’으로, 또 ‘소금’으로 비유되는 하얀 메밀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척박한 고산지대나 자갈땅에서 자랄수록 싱그러움을 더해, 소설이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단골 소잽니다.

3만㎡의 메밀밭은 산기슭에 하얀 파도 물결을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이영미 청주시 개신동
“메밀꽃을 보면 소금을 뿌려놓은 것처럼 환해서 그런 기분으로 오고, 또 향이 있는데 고향에 온 맛으로 찾게 되네요.”

메밀꽃은 줄기 끝에 여러 개의 꽃송이가 함께 피어, 벌꿀 작황에 큰 도움을 줍니다.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사라졌던 토종벌이 다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올해는 생산량이 2배가량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대립 메밀 재배농민
“메밀에서 딴 토종꿀은 향도 좋고, 오감 만족할 수 있고 건강에 좋은 꿀이 나오죠.”

메밀꽃은 힐링 관광자원이자, 농가 소득원이 되는 경관농업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경관농업에 선정되면 1ha당 170만 원의 직불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지역 곳곳에서 경관농업단지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역특색에 맞춘 차별화된 단지조성으로 중첩되는 단지를 줄여야 성공사례를 늘릴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윤명혁 농업경영 컨설턴트
“유채와 메밀, 해바라기(개화시기)를 맞춰 도시민들에게 사계절 힐링을 줄 수 있는 단지가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청주 추정마을에서는 올해, 지난해 15만 명보다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해,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전을 열 계획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