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염수 내달 5일 2차 해양 방류···정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김종목 기자 2023. 9. 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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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새달 5일 개시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후쿠시마추오TV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오염수 약 7800t을 대량의 해수와 섞어 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소요 기간은 약 17일이며, 하루 방류량 예상치는 460t이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염수 3만12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도쿄전력이 실시간 제공하는 데이터, 시료 채취 및 분석 후 공개하는 정보 등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도쿄전력이 계획대로 방류하는지 등 안전성을 확실히 확인·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활동가들이 지난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준헌 기자

☞ [시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309122015005


☞ 2차 방류 임박한 원전 오염수서 세슘 등 검출…ALPS 한계 ‘재확인’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309221338001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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