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아이유 팔짱 거부? 똘기 발동...사실 내민 팔 안 보였다" ('십오야')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강하늘이 '아이유 팔짱 거부' 사진에 대해 똘기가 발동했었다고 해명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선 ‘본인피셜 이젠 착하지 않은(?) 강스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강하늘이 출연, 나영석 PD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나영석 PD는 강하늘의 코미디 연기에 대해 언급하며 영화 ‘청년경찰’을 좋아한다며 “분명히 잘생기고 멋있는데 강하늘의 얼굴에서 가끔 이상한 그걸 느낀다”라고 말했고 강하늘은 “똘기”라고 언급하며 “많은 분들이 저한테 ‘멀쩌하게 생겼는데 똘기가 있다’라고 많이 이야기 한다”라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강하늘이 잘생겼지만 코미디할 때 그 반전매력의 하늘이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박서준도 너무 잘 생겼지 않나. 그런데 ‘청년 경찰’ 보면 서준이도 똑같다”라고 두 사람의 코믹 연기를 칭찬했다. 이에 강하늘은 “저는 떠나서 서준이 형 진짜 너무 웃겼다”라고 덧붙였다. 

또 강하늘의 미담 제조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막내 스태프들에게 가끔 용돈을 준다는 미담이 소환됐다. 강하늘은 “현장에서 솔직히 말해서 가장 고생하는 건 저는 막내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다 같이 고생하지만 플러스로 눈치를 봐야하고 긴장이 들어가야 하니까 제가 느끼기에 더 힘들다고 느낀다”라고 밝히기도. 

강하늘의 ‘똘기’에 대한 에피소드 역시 소환된 가운데 '아이유 팔짱 거부'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촬영을 위해 아이유와 팔짱을 껴 달라는 요청에 홀로 (장난스럽게)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이 소환되자 강하늘은 “이거 똘기다. 당연히 저렇게 하고 팔짱도 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당시 무대에 둘이 약간 어색하게 좀 서 있었다. ‘두 분 팔짱 좀 껴주세요’라고 기자님이 하신 거다. 순간 똘기가 발동 됐다. ‘이렇게요?’하면서 (내 팔짱을 꼈다)”라고 말했다. 아이유가 팔을 내밀고 있는 모습을 언급하자 강하늘은 “전 사실 팔이 안 보였다. 당연히 먼저 보였다면 팔짱을 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채널십오야'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