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수석 "北 핵무력 정책 강력 규탄"

강도림 기자 2023. 9. 28.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28일 북한의 핵 무력 정책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 수석대표는 이날 3자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 최고인민회의 결과 등을 논의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채택해 핵 야욕을 더욱 노골화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입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 본부장, 성김 美 대표, 히로유키 日 대표 유선협의 가져
北에 위협·도발 즉각 중단 촉구··· 국제사회와 공조 강화키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에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28일 북한의 핵 무력 정책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 수석대표는 이날 3자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 최고인민회의 결과 등을 논의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채택해 핵 야욕을 더욱 노골화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민생 파탄은 아랑곳하지 않으며 핵 무력 강화 의사를 밝히고, 적반하장 식으로 한미일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북한 정부에 대해선 위협과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3국 수석대표는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의 비핵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이 다음 달 ‘정찰위성’ 재발사를 예고하는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또 전날 북한의 트래비스 킹 이병 추방 결정과 관련 “무사히 고국으로 귀환하게 된 데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