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신임 총리, 재임 기간 급여 전액 기부 결정

유재인 기자 2023. 9. 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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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한 후 입국 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 8월 취임한 태국 세타 타위신(60) 신임 총리가 재임 기간 받는 급여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8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차이 와차론케 대변인은 “세타 타위신 총리가 아동 재단을 시작으로 재임 기간 받는 급여와 회의 수당 전액을 태국 내 다양한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기부 외에도 총리가 직접 다양한 자선 재단을 만나 그들의 문제를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변인은 이어 “차이 총리는 자신으로부터 시작하는 나눔의 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으며 정부는 기회 창출, 국민 복지 개선, 사회적 불평등 감소, 아동 교육 지원을 위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방콕포스트는 재무장관을 겸직중인 세타 총리의 월소득이 12만5590바트(약 465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세타 총리는 태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산시리 회장 출신으로, 지난 5월 총선을 앞두고 탁신 친나왓계 프아타이당에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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