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계속되나…일본 10년물 국채 금리 10년만에 최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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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10년 만에 최고 수준가지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28일 2013년 9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인 0.755%까지 올랐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 영향으로 일본 장기금리도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하면 채권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견해가 있어 일본 국채를 파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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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는 달러당 149.71엔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10년 만에 최고 수준가지 올랐다. 일본 정부는 환율 시장 변동을 예의 주시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28일 2013년 9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인 0.755%까지 올랐다.
이같은 10년물 금리는 전날 종가보다 0.020%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 영향으로 일본 장기금리도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하면 채권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견해가 있어 일본 국채를 파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통상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즉 채권 가격이 내리자 채권 금리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온 셈이다.
한편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이날도 하락해 엔/달러 환율이 오전 한때 달러당 149.71엔까지 올랐다. 달러당 150엔을 돌파했던 작년 10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이날 엔저 흐름에 대해 "환율 시장에 과도한 변동이 있다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평가되는 달러당 150엔에 근접하면서 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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