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첫 자국산 잠수함 진수..."해군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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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타이완군 전력을 강화할 첫 자국산 잠수함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타이완의 자국산 방어형 잠수함 원형함의 명명식을 겸한 진수식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주재한 가운데 타이완국제조선공사 가오슝 공장에서 진행됐습니다.
타이완은 잠수함 실전배치를 통해 갈수록 고조되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과 포위전략에 맞서 해군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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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타이완군 전력을 강화할 첫 자국산 잠수함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타이완의 자국산 방어형 잠수함 원형함의 명명식을 겸한 진수식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주재한 가운데 타이완국제조선공사 가오슝 공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차이 총통은 "타이완을 보호하겠다는 결의가 구체적으로 실현된 것"이라면서 "오늘 진수식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하이쿤'으로 명명된 원형함은 길이 80m, 배수량 2천500~3천 톤 규모로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전투시스템과 어뢰를 갖추고 있습니다.
가오슝 항구에서의 테스트를 비롯해 항만 시험과 해상시험을 모두 통과한 뒤에 내년 연말 이전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에 따르면 테스트가 성공할 경우 타이완은 추가 잠수함 제작에 들어가 두 잠수함을 2027년까지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타이완은 잠수함 실전배치를 통해 갈수록 고조되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과 포위전략에 맞서 해군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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