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나흘 연속 메달 수확…북한은 러닝타깃서 첫 금(종합)[항저우AG]

이재상 기자 2023. 9. 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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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이 나흘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순항을 이어나갔다.

이번 대회에서만 벌써 메달을 12개(금 2, 은 4, 동 6) 획득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로 중국(금 10, 은 7, 동 1), 인도(금 4, 은 4, 동 5)에 이어 종합 3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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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승리 주인공 이원호, 10m 공기권총 은메달
스키트 혼성은 아쉽게 메달 획득 무산
남자 사격 국가대표 이원호(대한사격연맹 제공) ⓒ News1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사격이 나흘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순항을 이어나갔다. 이번 대회에서만 벌써 메달을 12개(금 2, 은 4, 동 6) 획득했다.

이원호(24·KB국민은행)는 28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39.4점을 쏴 베트남의 팜 꽝 후이(240.5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m 공기권총 결선은 8명이 5발씩 10발을 쏜 뒤 이후 2발씩 쏴서 점수가 낮은 1명씩 탈락하는 방식이다. 본선에서 2위로 올랐던 이원호는 초반 다소 부진했으나 뒤로 갈수록 힘을 냈다.

초반 5발에서 47.6점에 그치며 8위에 그쳤지만 2시리즈까지 99.5점을 쏴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후 12발까지 102.2점을 획득, 공동 1위까지 올라섰다.

이원호는 팜 꽝 후이, 블라디미르 스베츠니코프(우즈베키스탄)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7번째 발까지 170.5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후 경쟁자들이 차례로 탈락했고 이원호는 팜 꽝 푸이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으나 마지막 발이 아쉽게 9.0점에 그쳐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첫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이원호는 희귀병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 원래 오른손으로 총을 쐈지만 부산체고 시절 알 수 없는 통증과 떨림 증상 등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포기할 위기에 놓였다.

방황하던 그는 동명대 2학년 때 지도자의 제안으로 왼손 사격을 시작했고 결국 끈질긴 노력 끝에 태극마크를 달아 의미 있는 메달을 획득했다.

북한 사격대표팀이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개인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권광일이 시상대에 오르자 인공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2023.9.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북한 사격대표팀이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정유진의 경기를 지켜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9.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원호는 한승우(창원시청), 고은석(청주시청)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합산 1718점을 기록, 8위에 머물렀다.

김명근, 김성국, 림류송이 출전한 북한도 단체전에서 5위(1727점)에 자리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단체전 금메달은 인도(1734점), 은메달은 중국(1733점), 동메달은 베트남(1730점)이었다.

이날 이원호의 은메달 획득으로 한국 사격은 28일까지 총 1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로 중국(금 10, 은 7, 동 1), 인도(금 4, 은 4, 동 5)에 이어 종합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스키트 혼성에 출전한 조민기(대구시설공단), 장국희(중앙대)는 아쉽게 동메달결정전에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조민기, 장국희는 이날 펼쳐진 스키트 혼성 경기 동메달결정전에서 중국의 류 지앙치-장 위팅에 슛오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졌다. 조민기, 장국희는 42-42로 비긴 뒤 슛오프까지 갔으나 결국 조민기의 샷이 빗나가면서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29일 10m 여자 공기권총(김보미,양지인,이시윤)과 50m 남자 소총3자세(김종현.김상도,모대성)에서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북한은 이날 여자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백옥심, 방명향, 리지예로 구성된 북한은 이날 펼쳐진 여자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합계 1655점을 기록, 2위 카자흐스탄(1642점)을 크게 따돌리며 금빛 총성을 울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에 국제 종합대회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다.

북한은 개인전에서도 활약이 빛났다. 리지예가 554점으로 개인전 은메달, 백옥심이 551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방명향도 550점으로 4위였다. 금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주크라 이르나자로바(560점)가 차지했다.

북한은 '효자 종목'으로 꼽히는 사격에서만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27일 오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스키트 2일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조용성이 사격을 하고 있다. 2023.9.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7일 오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스키트 2일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안일지가 사격을 준비하고 있다. 2023.9.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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