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전세 상승 폭 축소…추석 연휴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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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 폭이 둔화했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0.11% 오르며 10주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주(0.13%)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0.20%→0.17%), 수도권(0.24%→0.22%), 지방(0.03%→0.02%) 모두 상승세는 유지했으나 상승 폭이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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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 소진 뒤 희망 가격 차이 속 관망세”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 폭이 둔화했다. 6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9월 넷째 주(지난 2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07% 상승해 11주 연속 올랐다. 이는 한주 전(0.10%) 상승 폭보다는 다소 둔화된 수준이다.
서울은 0.10% 올라 2주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고, 인천의 상승폭(0.05%)도 지난주(0.11%)보다 둔화됐다. 대전(0.10%), 경북(0.10%), 충남(0.04%) 등은 전주 상승 폭을 유지했지만, 대구(0.04%), 울산(0.05%), 강원(0.04%), 광주(0.01%), 세종(0.05%)의 상승 폭은 줄었다. 전남(-0.03%)과 부산(-0.01%)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뒤, 매수자와 매도자 간 희망 가격 차이 속에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수 문의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0.11% 오르며 10주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주(0.13%)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0.20%→0.17%), 수도권(0.24%→0.22%), 지방(0.03%→0.02%) 모두 상승세는 유지했으나 상승 폭이 둔화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외부 요인이 없다는 점을 볼 때, 연휴를 앞두고 일시적인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했다.
윤 연구원은 "고가 지역은 그동안 상승 폭이 컸던 데 반해 중저가 지역은 가격 회복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연휴 이후 중저가 지역의 가격이 '갭 메우기'를 하며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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