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귀여웠던 유도부, 멋지다”…정예린 “메달 약속 늦어 죄송”
◆ 항저우 아시안게임 ◆
![가수 겸 배우 임윤아(왼쪽)와 항정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도 선수 정예린의 모습.[사진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9/28/mk/20230928155702752yxap.jpg)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예린은 “5년 전 일을 지금까지 기억하고 격려해준 윤아 언니에게 감사하다”라며 “그때 했던 약속을 지키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죄송하다”고 했다.
정예린이 소녀시대 윤아와 인연을 맺은 건 5년 전 일이다.
용인대에 재학 중이던 정예린은 유도부 동료들과 2018년 초에 방영된 JTBC의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다.
당시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방송국에 출연 신청을 했고, 사연이 채택돼 ‘효리네 민박’에 초대 받았다.
가수 이효리는 민박집 주인으로, 윤아는 민박집 직원으로 출연했다.
5년의 세월이 흘러, 정예린은 태극마크를 달았고,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갈리야 틴바예바(카자흐스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예린의 메달 획득은 윤아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메시지를 남기면서 화제가 됐다.
윤아는 정예린의 기사를 스크랩해 “축하해! 멋지다 예린아!”라고 축하했다. 또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해시태그와 함께 “귀여웠던 유도부”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예린은 “윤아 언니가 축하해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라며 “방송 출연 이후엔 만나거나 연락하지 못했는데, 아직도 기억하는 줄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이어 “당시 효리, 윤아 언니는 우리에게 국가대표 선수가 돼 메달을 따고 다시 놀러 오라고 했고, 꼭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때는 바로 그 약속을 지킬 줄 알았는데, 5년이 넘게 걸렸다”고 했다.
그는 ‘당시 출연했던 동료들은 어떻게 지내느냐’라는 질문에 “두 명을 빼면 모두 은퇴했다”라며 “나도 운동을 그만두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꾹 참았다”고 했다.
정예린은 ‘당시 방송 출연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영향을 줬나’라는 질문엔 “물론이다. 꼭 국가대표가 돼 메달을 따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예린의 다음 목표는 내년 파리올림픽이다. 한국 여자 유도는 1996 애틀랜타올림픽 조민선 이후 금맥을 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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