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금리 공포·헝다 거래 중단에…日·홍콩 동반 하락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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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한국이 추석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미국의 고금리 압박에, 홍콩증시는 헝다그룹발 부동산 위기 우려에 추락했다.
반면 홍콩증시는 헝다그룹의 주식 거래가 한 달 만에 다시 중단된 여파로 하락했다.
28일 홍콩증권거래소 공지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주식 거래는 이날 홍콩 증시에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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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한국이 추석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미국의 고금리 압박에, 홍콩증시는 헝다그룹발 부동산 위기 우려에 추락했다. 반면 중국과 대만 증시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관광 등 소비 증가 기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4% 하락한 3만1872.52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가 종가 기준 3만2000선 아래가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25일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미국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금리) 상승이 시장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고, 주가가 높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 오른 4.61%를 넘어서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의 낙폭은 장 중 한때 600엔(포인트)을 넘어서기도 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일 대비 0.27% 오른 1만6353.74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0.084% 상승한 3109.92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45% 떨어진 1만7356.90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본토 증시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소비증진 등 정부의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 심리가 개선됐다. 반면 홍콩증시는 헝다그룹의 주식 거래가 한 달 만에 다시 중단된 여파로 하락했다.
28일 홍콩증권거래소 공지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주식 거래는 이날 홍콩 증시에서 중단됐다. 지난달 28일 17개월 만에 거래를 개재한 지 딱 한 달 만이다. 헝다그룹 이외 그룹 계열사인 헝다 신에너지 자동차 그룹과 헝다 부동산서비스그룹의 주식 거래도 중단됐다.
홍콩증권거래소는 헝다그룹과 계열사의 주식 거래 중단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헝다그룹이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와 관련 외신은 헝다그룹의 주식 거래 중단이 앞서 쉬 회장이 중국 공안당국에 연행돼 '거주 감시'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고 짚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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