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은 전통시장, 선물세트는 대형마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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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차례상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받느라 분주해지고 있다.
주로 전통시장에선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대형마트에선 친지나 지인을 위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
실제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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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차례상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받느라 분주해지고 있다. 주로 전통시장에선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대형마트에선 친지나 지인을 위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
지난 25일 방문한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선 차례상에 올릴 사과나 배, 육류와 어류 등을 구매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실제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지난 4~8일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조사를 실시해보니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7만1000원 저렴했다.
서울시도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한다. 내달 1일까지 시내 106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농수축산물을 5~30% 할인한다. 시장별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과 사은품도 증정한다.
광장시장·목동깨비시장·대조시장 등 서울 시내 23개 구 106개 전통시장이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대형마트는 선물세트 판매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마트는 지난 19일부터 추석 당일인 29일까지 매장마다 과일·축산·수산·가공 등 선물세트 매대를 대대적으로 마련하고 판매를 본격 진행한다.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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