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청년 문화·예술 인재들, 스타벅스서 '별빛라이브' 연다
종로R점·이대R점·더양평DTR점·더북한강R점서 진행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더케이브와 손잡고 청년 문화·예술인재들이 예술적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스타벅스 매장에서 '별빛라이브' 공연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 청년 문화예술인재 후원사업인 별빛라이브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공연 문화로 무대에 설 기회를 잃은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별빛라이브는 내년 8월까지 총 48회 진행한다. 스타벅스 '종로R점' '이대R점' '더양평DTR점' '더북한강R점' 중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첫 공연은 지난 1일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아카펠라 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두왑사운즈'가 약 50여명의 고객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어 8일 금요일 오후 4시 이대R점에서 재즈 탱고 장르 전문 밴드 '라파시온'이 기타, 바이올린, 반도네온 연주를 통해 화려한 앙상블을 선보였다.
15일과 22일엔 더양평DTR점과 더북한강R점에서 각각 '아르볼하모니카앙상블'의 하모니카 연주 공연과 '집섬'의 재즈 공연을 마쳤다.
스타벅스는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예술활동 지원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전문 음악 장비를 구입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영아티스트랩'에 기부하고 해당 장비를 활용해 별빛라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공연이 펼쳐지는 매장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청년 문화예술인재들과 관객들의 교감을 이끌어내고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SNS(사회관계망)에 공연 후기를 업로드 하면 스타벅스 상품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별빛라이브 공연을 통해 청년 문화예술인재들이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님들께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매장에 설치된 무대 시설에서 문화예술 인재들이 재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공연 무대나 기회가 부족했던 아동과 청년 지역 문화예술 인재들을 대상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이들의 예술 재능 실현을 후원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어울릴 수 있는 아카펠라, 관현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총 286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이 중 경동1960점은 경동시간에 위치한 폐극장을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경동시장 본관 3층과 4층에 오래된 기존 극장 공간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해 옛 극장의 멋을 살려내면서 고객 경험요소를 확대한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옛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극장 무대를 연상시키는 무대 상단엔 대형 아트웍이 설치됐다. 매장 내 공연 공간에선 지역 아티스트들의 문화예술 공연이 정기적으로 진행해 남녀노소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과천DT점에서는 2018년 별빛미술관을 개관하고 그림 분야 문화예술인재의 후원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청년 예술인재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아동 대상으로 예술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품 전시 및 공모전, 문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면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5회의 전시 및 참여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청년 신진작가들은 일반적으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전시기회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별빛미술관은 미술과 같이 예술 분야의 인재의 경우 전시 등의 경험이 자기개발에 매우 중요한 점에 주목해 공익적인 목적 등으로 이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별빛미술관을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스타벅스만의 특별한 경험,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 제3의 공간을 제공하고 전시 기회가 부족한 청년 신진작가에겐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해 청년인재들의 재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별빛미술관 운영을 통해 분기별 청년 신진작가들의 작품전시와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이들, 일반 시민들을 위한 미술 클래스, 강연 등도 진행하고 있다.
미술 클래스는 친환경, 커피, 미술작품감상, 원데이 그림 그리기 클래스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한다.
아울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미술 교육도 진행한다. 또 전시작품 디자인으로 별빛미술관용 음료 슬리브를 제작해 과천DT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 여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해 장애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해당 매장의 일부 수익금을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 수술비 지원과 장애인 텀블러 그림 공모전, 장애인 공연 후원 등 다양한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2021년부터 3회째 개최해 오고 있는 텀블러 그림 공모전에는 올해에만 406건의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들은 스타벅스 과천DT점 내 별빛미술관을 비롯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순회 전시되고, 수상작으로 디자인한 MD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활동에 전달한다.
이러한 문화예술인재 후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타벅스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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