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버린 '역대급 재능' 617일 만에 공격p 기록...헤타페 이적 후 첫 AS 적립

신인섭 기자 2023. 9.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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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무려 617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린우드가 헤타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공격포인트가 됐다.

이후 그린우드는 지난 오사수나전을 통해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린우드는 지난 2022년 1월 19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뒤 첫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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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타페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무려 617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헤타페는 2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에서 빌바오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헤타페는 2승 2무 3패(승점 8)로 리그 10위에, 빌바오는 4승 2무 1패(승점 14)로 리그 4위에 위치하게 됐다.

홈팀 빌바오가 먼저 웃었다. 전반 6분 유리 베르치체가 프리킥 상황에서 베렌게르가 밀어준 공을 곧바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오이안 산세트가 볼 경합 과정에서 리코의 머리를 향해 발을 뻗었다. 주심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대로 전반은 종료됐다.

헤타페가 수적 우위 속에 후반을 맞이했다. 이른 시간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6분 코너킥 공격에서 그린우드가 올린 공을 가스톤 알바레스가 머리로 방향을 돌려 놓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린우드가 헤타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공격포인트가 됐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후반 17분 이나키 윌리엄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드리블을 한 뒤 왼발로 슈팅해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넣었다. 실점 이후 헤타페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38분 카르모나의 크로스를 받은 후안 미겔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치열했던 승부는 2-2로 종료됐다.

사진=헤타페

이날 선발 출전했던 그린우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적립했다. 그린우드는 볼 터치 48회, 패스 성공률 80%, 키 패스 2회, 크로스 10회(4회 성공), 롱패스 2회(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평점 6.7점을 주며 헤타페 선수 가운데 4번째로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린우드는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강력하면서도 반박자 빠른 슈팅이 큰 장점이며 양 발을 사용해 상대 골키퍼 입장에서 막기 어려운 공격수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축구 지능을 갖춰 '맨유의 보물'로 여겨졌다. 2001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맨유에서 129경기를 뛰었고 35골 1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의 그린우드가 강간,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그린우드의 여자친구 헤리엇 로보슨은 지난 1월 개인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됐다. 로보슨은 "그린우드가 실제로 나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라는 글과 함께 피로 물든 얼굴 사진과 멍 자국이 선명한 신체 부위를 공개했다. 음성 파일도 함께 공개됐다. 맨체스터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그를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결과적으로 혐의는 기각됐다. 지난 2월 글로벌 매체 '포브스'의 샘 필거는 "그린우드에 대한 모든 혐의가 취하됐다. 모든 소송은 종료됐다"고 전했다. 즉, 주요 증인들이 재판 참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린우드에 사건에 대해서 더 이상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다시 뛰지 못했다. 상호 합의 하에 방출됐다. 이러한 그린우드를 헤타페가 품었다. 이후 그린우드는 지난 오사수나전을 통해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도 교체로 투입됐다. 첫 선발 기회를 잡은 빌바오전에선 1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617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2022년 1월 19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뒤 첫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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