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유 있었네…'학폭' 황영웅, 1인 기획사로 그린 '복귀 빅픽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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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영웅이 1인 기획사를 차리고 복귀를 준비 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황영웅은 개인 법인을 세우고 활동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황영웅이 준비했다는 이 '선물'이 대중이 정말 받고 싶었던 것인지, 기다려 왔던 일인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자숙을 '셀프 해제'하고 첫 앨범으로 본격 복귀 프로젝트를 시작한 황영웅이 활동 재개로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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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황영웅이 1인 기획사를 차리고 복귀를 준비 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황영웅은 지난 6월 19일 주식회사 골든보이스라는 법인을 세웠다. 모친 이모 씨가 대표이사, 부친 황모 씨가 감사를 맡았다. 황영웅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황영웅은 더우리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였다. 이 회사는 '불타는 트롯맨' 심사위원을 맡았던 조항조 소속사로, 이로 인해 방송 당시 황영웅의 뒤를 봐주고 있다는 '배후설', '특혜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런데 황영웅이 자숙 중 더우리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독자 노선을 걷는다는 설이 업계에 파다했다.
더우리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강력히 부인했다. 한 관계자는 당시 스포티비뉴스에 "황영웅이 소속사를 떠난 것이 아니다. 여전히 우리가 일을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황영웅은 개인 법인을 세우고 활동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골든보이스는 '매니저업', '엔터테인먼트업', '오디오물 출판 및 원판 녹음업', '창작 및 예술관련 서비스업', '공연예술, 콘서트 및 행사 대행업' 등을 법인 설립 목적으로 내세웠다. 사실상 황영웅의 1인 기획사를 위한 움직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공교롭게도 황영웅은 27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휘말린 지 약 6개월 만이다. 그는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승승장구 인기 상승세를 달렸다. 그러나 방송 도중 학교폭력, 전 여자 친구 데이트 폭력 등 과거에 저지른 충격적인 가해 의혹이 속속 불거지면서 연예계 '퇴출' 위기에 처했다.
폭로가 이어졌지만, 그는 '불타는 트롯맨' 1차 결승전 1위까지 올랐다. 당시 황영웅은 "상금은 모두 기부하겠다"라고 우승과 함께 활동 의지까지 피력했으나, 결국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황영웅은 대부분의 의혹을 사실로 인정했다. 소속사는 피해자들이 허락한다면 황영웅 본인이 직접 사과하고 싶어한다며 "황영웅 본인 스스로 학교폭력의 무게에 대해 무지했고, 자아가 성립된 성인이 된 이후에는 무분별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다.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정서적으로도 안정돼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에 참여할 때는 이미 어린 시절과 많이 다른 자세였다는 점을 고려해달라"라고 호소했다.
황영웅은 첫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여름부터 소속사, 황영웅 모친이 연이어 글을 쓰고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다"는 절절한 가사를 담은 임재범 '비상'을 커버한 것 역시 '복귀각'을 위한 큰 그림이었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인정한 셈이다.
황영웅은 "추석을 맞아 여러분께 선물을 하나 드리려고 한다. 추석연휴가 다 지나고 점점 날씨가 쌀쌀해져 가을의 한복판에 이를 때쯤 제 첫 번째 미니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며 "어렵게 준비한 이 앨범 소식을 여러분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 기다리신 만큼 실망하지 않을 좋은 노래들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했다.
그러나 황영웅이 준비했다는 이 '선물'이 대중이 정말 받고 싶었던 것인지, 기다려 왔던 일인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자숙을 '셀프 해제'하고 첫 앨범으로 본격 복귀 프로젝트를 시작한 황영웅이 활동 재개로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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