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노조 "내일부터 파업 확대할 수도"

김정연 기자 2023. 9. 28. 14: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켓 든 파업 UAW 노동자 (AFP=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협상이 크게 진전을 보이지 않자 파업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 월스트리트저널 WSJ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 UAW는 노사 협상이 크게 진전되지 않는다면 오는 29일부터 파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하루 차이로 각각 파업 현장을 찾아 세 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겁니다.

노조 관계자는 UAW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와의 평행선을 달리는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UAW가 29일 오전 10시에 새로운 파업 목표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4년짜리 임금 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같은 날 정오에 파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UAW는 지난 15일부터 4년간 임금 36%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들 3사의 미국 내 공장 각각 1곳에서 동시에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어 일주일 만인 지난 22일 정오부터는 파업 참가 사업장을 20개 주에 걸쳐 있는 제너럴모터스와 스텔란티스의 38개 부품공급센터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