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돋보인 유현조, AG 女 골프 첫날 공동 7위… “아이언 샷 가다듬겠다”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9. 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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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국가대표, 1R 4언더
막판 2연속 버디로 순위 상승
김민솔과 합한 단체전 4위

◆ 항저우 아시안게임 ◆

유현조가 28일 중국 항저우의 시후 국제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1라운드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한 기자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 3인방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첫날 10위권 안팎에서 시작했다. 단체전은 4위로 출발했다.

여자 골프대표팀의 유현조는 28일 중국 항저우 시후 국제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첫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선두 바바 사키(일본·7언더파 65타)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였다.

뒷심이 돋보였다. 2번홀(파5) 버디로 시작한 유현조는 5번홀(파4)에서 티샷으로 1온에 성공해 버디를 추가하면서 분위기를 탔다. 6번홀(파5)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8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면서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3번홀(파3) 버디, 16번홀(파3) 보기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그는 17·18번홀, 막판 2개 홀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모두 핀 가까이 붙인 아이언샷과 깔끔한 퍼트가 돋보였다.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 활동을 한 유현조는 아시안게임 첫날 비교적 순조롭게 시작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전체적으로 스코어가 좋았고, 잘 막은 것 같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아이언 샷 미스가 있어 더 많은 버디를 못 한 게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특히 동반 플레이어였던 대만의 후앙팅솬(4언더파)을 통해 얻은 교훈도 언급했다. 유현조는 “드라이버가 나보다 안 나왔는데 아이언으로 붙여서 버디를 했고 스코어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는 나도 최대한 아이언으로 붙이는 전략으로 최대한 많은 버디를 만들어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를 기록한 김민솔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9개 홀을 보기 없이 마쳤지만, 후반 9개 홀에서만 보기 3개를 기록한 게 아쉬웠다. 임지유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임지유는 “아이언 샷이 좋았지만, 모든 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컨디션이 다소 좋지 않아서 후반 들어 정신력이 떨어졌고, 실수가 나왔다”면서 “첫날이라 그랬는지 티샷에 힘도 많이 들어갔던 홀이 있었다. 2라운드에서는 무리 안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아쉬웠던 퍼트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경쟁국 간판선수들이 첫날 돋보였다. 지난해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일본의 바바 사키가 버디 9개, 보기 2개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들을 총출동시킨 중국은 3명 전원이 고른 성적을 냈다. 인뤄닝, 린시위, 류위 등 중국 선수 3명이 모두 공동 2위(5언더파)에 올랐다. 중국은 세 명의 성적 가운데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에서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바바 사키를 앞세운 일본도 10언더파로 선두 그룹을 형성했고, 태국이 8언더파로 3위에 자리했다. 유현조, 김민솔의 성적을 합산한 한국은 7언더파 4위에 올랐다.

항저우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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