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구속영장 기각에도 여야 지지율 동반상승…여 33%·야 27%

이서영 기자 2023. 9. 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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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직전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심사 전날인 25일부터 영장이 기각된 다음날인 27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2주전 조사보다 각각 1%p(포인트) 상승한 33%, 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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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장 심사 전후 여야 지지층 결집…수도권서 국힘 지지율 앞서
윤 대통령 지지율 34%, 직전 조사보다 3%p 빠져
서울중앙지법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3.9.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추석 연휴 직전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심사 전날인 25일부터 영장이 기각된 다음날인 27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2주전 조사보다 각각 1%p(포인트) 상승한 33%, 2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인 서울(국민의힘 24%, 민주당 23%), 인천·경기(30%, 28%)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20대(23%, 20%), 60대(52%, 19%), 70대(59%, 21%)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지만 30대(민주당 27%, 국민의힘 21%), 40대(38%, 19%), 50대(35%, 26%) 민주당이 앞섰다.

같은 기간 정의당의 정당지지도는 5%로 2%p올랐다. 지지하는 정당없음이라는 응답은 30%로 2%p 하락했다.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4%로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5%p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34%로 직전 조사보다 3%하락, 부정평가는 58%로 4%p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한 응답은 △결단력이 있음(15%) △공정하고 정의로움(9%) △일관성 있고 신뢰감(5%) 순으로 조사됐다. △잘하는 부분 없음은 50%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임(20%)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14%)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0%) 순으로 조사됐다. 잘못하는 부분 없음은 14%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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