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노조, 29일 파업 확대 가능성 시사

김명주 2023. 9. 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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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노동조합은 노사 협상이 크게 진전되지 않는다면 오는 29일부터 파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와의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새로운 파업 목표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4년짜리 임금 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같은 날 정오에 파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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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노동조합은 노사 협상이 크게 진전되지 않는다면 오는 29일부터 파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와의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새로운 파업 목표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4년짜리 임금 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같은 날 정오에 파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하루 차이로 각각 파업 현장을 찾아 세 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노조 측은 지난 15일부터 4년간 임금 36%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들 3사의 미국 내 공장 각각 1곳에서 동시에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어 지난 22일 정오부터는 파업 참가 사업장을 20개 주에 걸쳐 있는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의 38개 부품공급센터(PDC)로 확대했습니다.

현재 전체 조합원 14만 6천 명 가운데 1만 8천 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파업이 2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적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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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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